5년 사귄 전여친의 집착, 고객에 물 뿌리고 자작극까지 ‘진저리’ (연참)[어제TV]

유경상 2024. 9. 11.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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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사귄 전연인과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집착이 진저리나는 만행으로 이어졌다.

9월 10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에서는 5년 사귄 전여친에게 계속해서 시달리는 고민남이 연애 조언을 구했다.

썸녀는 무응답을 조언했고, 고민남도 그러려고 했지만 전여친은 계속 집까지 찾아오고 "누가 우리 집 비밀번호를 누르고 있다, 오빠 아니면 올 사람이 없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고민남은 전여친과 썸녀 사이에서 흔들리는 스스로의 마음을 혼란스러워 하며 조언을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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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Joy ‘연애의 참견’ 캡처
KBS Joy ‘연애의 참견’ 캡처

5년 사귄 전연인과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집착이 진저리나는 만행으로 이어졌다.

9월 10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에서는 5년 사귄 전여친에게 계속해서 시달리는 고민남이 연애 조언을 구했다.

보험설계사 고민남이 고객을 만나는 자리에 여자친구가 난입해 “이럴 줄 알았어. 이게 어디서 남의 남자를 건드려?”라며 물을 뿌리려 했다. 고민남은 “죄송하다”고 고객에게 대신 사과하고 여친을 데리고 나왔다.

고민남이 “미팅 중이라고 했잖아. 나도 사회생활은 해야지”라고 성내자 여친은 “연락이 안 돼서 온 거다. 오빠 걱정돼서”라며 먼저 이별을 요구했다. 버릇처럼 이별을 말하던 여친은 “이번에는 진짜”라고 했고, 고민남은 “여자친구가 이별을 말하면 저는 달래고 붙잡는 역할이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잡지 않았고 서로의 첫사랑이었던 5년의 연애를 끝냈다”고 했다.

처음 소개팅으로 만난 전여친은 작은 일에도 기뻐하고 고마워하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2년 전 모친이 사고로 사망 후 달라졌다. 전여친은 “엄마 돌아가신지 석 달인데 아빠가 재혼하는 게 말이 되냐. 우리 결혼하자. 아빠랑 같이 있기 싫다. 이제 세상에 내 편은 오빠 뿐이다”고 먼저 결혼을 말했고 집착이 시작됐다.

헤어진 지 열흘 후 전여친은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먼저 연락해 안부를 물으며 안 헤어진 척 했다. 고민남은 집까지 찾아온 전여친에게 “나 죽었다고 생각하고 살아라”며 단호하게 대응했다. 힘들어하는 고민남에게 선배가 새로운 여자를 소개했다. 여자는 “제 스타일”이라며 적극적으로 다가왔다. 고민남이 헤어진 지 얼마 안 됐다고 설명하자 여자는 기다리겠다며 친구로 지내자고 했다.

고민남과 여자는 썸을 타기 시작했고 두 사람의 만남을 전여친이 목격했다. 전여친은 “그 여자 때문에 나 안 받아주는 거냐. 다른 여자 좋아서 나 버리는 거냐. 우리 아빠처럼. 어떻게 이럴 수가 있냐. 이건 환승”이라고 주장했다.

전여친은 썸녀에게도 DM을 보내 고민남과 헤어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썸녀는 무응답을 조언했고, 고민남도 그러려고 했지만 전여친은 계속 집까지 찾아오고 “누가 우리 집 비밀번호를 누르고 있다, 오빠 아니면 올 사람이 없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고민남이 달려갔지만 전여친의 거짓말.

전여친은 “가족이 어떻게 헤어지냐. 엄마 돌아가시고 아빠까지 배신했을 때 죽고 싶었다. 오빠만 믿고 살았다. 오빠가 원하는 대로 다 바꾸겠다”고 매달렸다. 고민남은 전여친과 썸녀 사이에서 흔들리는 스스로의 마음을 혼란스러워 하며 조언을 구했다.

주우재는 고민남에게 당분간 일에 몰두하라고 조언했고 한혜진과 곽정은은 흔들리는 마음도 이해가 된다며 스스로를 돌아보고 전여친과 만나고 싶으면 만나라고 했다. 김숙은 자신이라면 전여친과 헤어진다고 했고, 서장훈은 전여친과 진찰을 받고 본인의 마음을 헤아린 후 미래를 함께 할 마음이 없다면 단호하게 정리하라고 조언했다. (사진=KBS Joy ‘연애의 참견’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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