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년간 온라인쇼핑·편의점 급성장…대형마트는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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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년간 온라인쇼핑과 편의점이 10%대의 큰 성장폭을 보였다.
반면 슈퍼마켓, 대형마트는 시장 평균 성장률을 하회하며 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에 따르면 최근 10년간(2014~2023년) 소매시장 변화를 살펴본 결과 무점포소매(12.6%), 편의점(10.4%)이 소매시장 평균성장률(3.2%)을 크게 웃돌며 시장 성장을 주도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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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소매점·대형마트, 점유율 축소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최근 10년간 온라인쇼핑과 편의점이 10%대의 큰 성장폭을 보였다. 반면 슈퍼마켓, 대형마트는 시장 평균 성장률을 하회하며 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에 따르면 최근 10년간(2014~2023년) 소매시장 변화를 살펴본 결과 무점포소매(12.6%), 편의점(10.4%)이 소매시장 평균성장률(3.2%)을 크게 웃돌며 시장 성장을 주도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반해 슈퍼마켓(1.5%), 대형마트(1.2%), 전문소매점(-0.4%) 등은 소매시장 전체 평균 3.2%를 밑돌았다.
시장점유율은 무점포소매(인터넷·홈쇼핑)가 2014년 11.8%에서 2023년 25.7%로 2배 이상 늘었고, 편의점과 면세점도 시장 영역이 10년 전 대비 커졌다.
반면 전문소매점(-27.4%), 대형마트(-16.4%), 슈퍼마켓/잡화점(-14.4%)은 오히려 시장점유율이 축소됐다.
대한상의는 "코로나19 확산과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이 빨라지면서 무점포소매와 편의점이 강세를 보였다"며 "반면 대형마트는 1~2인 가구 증가와 영업규제 장기화 등의 영향으로 경쟁력이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온라인쇼핑 시장점유율은 2017년 17.3%에서 2023년 31.9%로 7년 만에 84.8%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가구(34.2%)의 점유율이 높게 나타났으며, 침투 속도는 음식료품이 가장 빨랐다. 지난해 음식료품의 온라인 거래액은 2017년 대비 3배 정도 증가했다.
한편 지난해 국내 소매시장 규모는 10년 전인 2014년 382조3000억원에 비해 33.3% 증가한 509조5000억원(경상금액)으로 나타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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