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POINT] 홍명보호, 2연전 고전→日과 비교된다...일본, 중국전 7-0 대승→바레인전 5-0 완승

가동민 기자 2024. 9. 11.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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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명보호는 2연전에서 만족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반면, 일본은 2연전에서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홍명보호는 2연전에서 고전했지만 일본은 달랐다.

일본은 2연전에서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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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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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홍명보호는 2연전에서 만족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반면, 일본은 2연전에서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대한축구협회는 한국 대표팀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홍명보 감독을 선임했다. 다비트 바그너, 거스 포옛은 면접을 진행했지만 홍명보 감독은 면담을 통해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게 됐다. 공정한 절차가 아니라는 것에 팬들은 분노했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로 인해 홍명보 감독의 첫 경기가 많은 관심을 받았다. 기대보다는 궁금증에 가까웠다.

첫 경기는 실망스러웠다. 한국은 지난 5일 피파랭킹 96위 팔레스타인과 맞대결을 펼쳤다. 졸전이었다. 한국은 전반 내내 팔레스타인의 두줄 수비를 뚫어내는 데 애를 먹었다. 후반이 되면서 홍명보 감독은 변화를 줬다. 그래도 전반과 달리 적극적인 공격을 펼치며 득점을 노렸다. 하지만 끝내 골문을 열지 못했고 0-0으로 마쳤다.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등을 데리고 객관적인 전력에서 떨어지는 팔레스타인에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하며 홍명보 감독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전술적 훈련 시간 부족, 선수 컨디션 난조, 잔디 상태 등의 변명거리가 있었지만 쉽게 납득할 수 없는 경기였다.

홍명보호는 10일 열린 오만과 경기에서는 반드시 승리해야 했다. 한국은 전반 10분 만에 황희찬의 골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하지만 전반 종료 직전 세트피스에서 동점을 허용했다. 후반 내내 한국은 공격을 펼쳤지만 좀처럼 기회가 오지 않았다. 손흥민이 개인기량으로 득점을 뽑아냈고 주민규의 쐐기골까지 나오며 3-1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따냈지만 경기력은 좋지 않았다.

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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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는 2연전에서 고전했지만 일본은 달랐다. 말 그대로 압도적이었다. 중국을 상대로 7-0 대승을 거뒀다. 일본은 전반에 2골을 기록했다. 후반에 들어와 맹공을 퍼부었고 5골을 몰아쳤다.

일본은 바레인전에서도 큰 점수 차이로 승리했다. 이번에도 후반에 강력한 공격을 자랑했다. 전반에는 우에다 아야세의 페널티킥 득점뿐이었지만 후반에 3골을 기록하며 5-0으로 승리했다. 일본은 2연전에서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한국은 아시아의 호랑이로 불리며 아시아 내에서 전통적인 강호로 이름을 날렸다. 과거부터 한국은 차범근, 박지성 등 슈퍼스타들이 대표팀을 이끌었다. 현재도 손흥민, 이강인, 양민혁 등 훌륭한 선수들이 계속 나오고 있다. 하지만 지금의 경기력이라면 과연 아시아 최강으로 평가받을 수 있는지 의문이다.

특히 일본과 격차가 점점 벌어지고 있다. 일본은 한국처럼 슈퍼스타까지는 잘 나오지 않지만 매번 좋은 경기를 보여준다. 이는 선수에 의지하기보다는 뛰어난 조직력을 바탕으로 약속된 플레이로 경기를 풀어나간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확실한 전술적 색깔을 유지하면서 일본은 강팀으로 만들어냈다. 홍명보호도 일본처럼 단단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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