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각방 최양락♥팽현숙, 북한강뷰 럭셔리 대저택 “그릇에만 몇억 써” (청소광)[어제TV]

장예솔 2024. 9. 11.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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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락, 팽현숙 부부의 북한강뷰 전원주택이 공개됐다.

9월 10일 방송된 MBC '청소광 브라이언'(이하 '청소광')에서는 브라이언, 뱀뱀이 '원조 청소광' 팽현숙의 집을 방문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팽현숙, 최양락 부부의 집 외관은 마치 디즈니랜드를 연상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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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청소광 브라이언’ 캡처
MBC ‘청소광 브라이언’ 캡처
MBC ‘청소광 브라이언’ 캡처

[뉴스엔 장예솔 기자]

최양락, 팽현숙 부부의 북한강뷰 전원주택이 공개됐다.

9월 10일 방송된 MBC '청소광 브라이언'(이하 '청소광')에서는 브라이언, 뱀뱀이 '원조 청소광' 팽현숙의 집을 방문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네 번째 의뢰인으로 등장한 팽현숙은 "저는 일단 일어나면 청소기를 한번 돌린다. 물티슈로 닦고 키친타월로 수분기를 또 닦아낸다. 뽀송뽀송하게"라며 청소 루틴을 공개했다.

이어 "전원주택 사는 지인이 있는데 두 분이 연세가 있어서 청소를 안 한다. 그래서 내가 청소 다 해주고 왔다"며 "짐이 집을 정복하면 안 된다. 사람이 집을 정복해야지, 짐이 집을 정복하면 절대 안 된다"고 브라이언, 뱀뱀 못지않은 '청소광' 면모를 자랑했다.

팽현숙, 최양락 부부의 집 외관은 마치 디즈니랜드를 연상케 했다. 브라이언과 뱀뱀은 현관에 들어서자마자 "뭐야 이게?"라며 놀라워했는데, 특히 브라이언은 "우리가 청소할 게 하나도 없다"며 팽현숙의 깔끔한 성격에 혀를 내둘렀다.

부부의 집은 통창과 벽난로가 반겨주는 널찍한 거실과 깔끔한 주방, 편백향 가득한 찜질방, 북한강을 눈 앞에서 볼 수 있는 테라스를 보유한 초호화 전원주택이었다. 특히 그릇과 조리기구가 가득한 주방을 둘러보던 중 팽현숙은 "그릇에만 몇 억을 썼다. 번 돈을 다 썼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팽현숙은 집안일 분배에 대해 "저는 셰프니까 요리를 하면 남편은 설거지, 빨래, 분리수거, 다림질까지 한다"고 전했다. 살림꾼이 된 최양락에 대해 팽현숙은 "남편이 예전에는 톱스타였는데 어느 순간 내려가고 무너졌다. 그때 제 인기가 갑자기 하늘로 치솟아서 톱스타가 됐다. 남편이 '당신은 우리 집안의 기둥이다' 그러면서 본인이 살림을 하겠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를 듣던 뱀뱀은 "제 꿈이다. 아내분이 일하고 저는 집안일 하는 게 꿈이다"며 부러움을 표했다.

브라이언은 결혼 36년 차 부부에게 "40대 넘어가면서 결혼에 대한 조급함이 없어졌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옆에 아무도 없는 게 행복하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팽현숙은 "브라이언이 너무 깨끗해서 맞는 여자가 없다"면서 "우리도 각방 쓴 지 30년이 넘었다"고 자폭했다.

리액션이 고장난 브라이언을 향해 "왜 같이 써? 미쳤어?"라고 급발진한 팽현숙은 "각자 생활한다. 우리는 서로 터치를 안 한다"고 이야기했다. 뱀뱀이 "스킨십 없냐"고 궁금해하자 팽현숙은 "스킨십 안 한 지 30년 넘었다. 이제는 정으로 산다. 부부가 스킨십을 왜 하냐"고 단호하게 답했다.

최양락 역시 "가족끼리 그러면 안 된다. 그런 건 최수종 씨한테 물어봐라. 우리 전공이 아니다"고 거들며 개그계 1호 부부의 남다른 케미를 과시했다.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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