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I 발표 앞두고 미증시 혼조, 테슬라는 4.58% 급등(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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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의 금리인하 폭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되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하루 앞두고 미증시가 혼조 마감했다.
이번 CPI 발표는 연준의 17일~18일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발표되는 마지막 인플레이션 지표다.
시장은 8월 CPI가 전년 대비 2.5% 상승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대비 3.2% 상승, 7월과 같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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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연준의 금리인하 폭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되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하루 앞두고 미증시가 혼조 마감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0.23% 하락한 데 비해 S&P500은 0.45%, 나스닥은 0.84% 각각 상승했다.
다우가 하락한 것은 소속 종목인 JP모건체이스가 실적 경고로 5% 이상 급락했기 때문이다.
이날 미국증시는 11일 발표되는 CPI를 앞두고 관망세를 유지했다. 이번 CPI 발표는 연준의 17일~18일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발표되는 마지막 인플레이션 지표다.
이는 연준의 금리 인하 폭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시장은 8월 CPI가 전년 대비 2.5% 상승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는 7월의 2.9%에서 둔화한 수치다. 전월 대비로는 0.2% 상승해 7월과 같을 것으로 전망된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대비 3.2% 상승, 7월과 같을 것으로 예상된다.
종목별로 테슬라는 도이치은행이 매수 등급을 부여하고, 목표가를 상향하자 4.58% 급등했으나 니콜라가 4% 이상 하락하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반도체주는 엔비디아가 1.53% 상승하는 등 대부분 랠리,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1.19% 상승, 마감했다.
애플은 140억 달러 규모의 세금을 둘러싼 유럽연합(EU)과 법정 다툼에서 패소했다는 소식으로 0.36% 하락했다.
이에 비해 오라클은 실적이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자 11.39% 폭등했다.
한편 11일 CPI에 이어 12일에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발표된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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