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에서 복숭아를 재배해 연매출 1억8000만원을 달성한 김은희씨(53)를 만나본다.
울산에서 어린이집을 운영하던 김씨는 10년 전 귀농해 농업기술센터에서 교육받았다. 지금은 약 2만3000㎡(7000평) 규모의 복숭아농장을 운영한다.
김씨는 복숭아 약 10개 품종을 재배해 출하시기를 분산한다. 덕분에 작황이 좋지 않은 품종이 있는 해에도 안정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다. 김씨는 분홍색 트럭을 타고 다니거나 직접 라이브커머스(실시간 상거래)에 출연해 농장을 알린다. 더불어 복숭아 수확 및 쿠키·케이크 만들기 체험농장을 함께 운영하며 추가 소득을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