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금송아지’ 역대 최고 ‘금송아지’ 등장! ‘불국사’ 주지 스님의 서찰, 수신인은 누구?

손봉석 기자 2024. 9. 11. 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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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7시 40분 KBS1에서 여러분 집에 숨은 금송아지를 찾아 드리는 ‘우리집 금송아지’ 70회가 방송된다.

술이 나오는 샘이 있다고 하여 이름 붙여진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 주천면 ‘술샘마을’은 해발 300~600m 산지에 둘러싼 산간마을이자, 맑고 깨끗한 주천강이 가로지르는 땅으로, 하천 연안을 중심으로 옥수수와 감자, 땅콩 등을 재배하는 강원도의 농촌마을이다.

전국의 마을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면서 유물과 골동품을 감정하고, 그에 얽힌 사연을 들어보는 KBS ‘우리 집 금송아지’가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 주천면 술샘마을 사람들을 만난다.

이름부터 심상치 않은 ‘술샘마을’은 ‘주천(酒泉)’이라는 이름답게 샘에 술이 흐른다는 전설에서 그 이름이 비롯되었다는데, 전설에 따르면 ‘주천(酒泉)’에서는 사람 신분에 따라서 나오는 술의 종류가 달랐다고 한다. 신분이 낮은 사람이 가면 탁주가 나오고, 신분이 높은 사람이 가면 약주가 나왔다는 전설의 샘을 마주한 김정연, 정범균! 과연 2MC가 마신 ‘주천(酒泉)’의 술맛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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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우리집 금송아지’에서는 이곳 술샘마을에 발을 붙이고 사는 원주민부터 은퇴 후 귀향하여 새로운 일을 시작한 우애 깊은 형제, 옥수수 농사를 짓는 금슬 좋은 부부, 200년 된 한옥을 지키는 노신사 등 각양각색의 술샘마을 주민들이 그동안 소중히 간직해 온 ‘금송아지’를 소개한다.

4년 이상 피운 9,730개 담뱃갑으로 직접 방석을 만들어 내놓은 손재주 좋은 출연자부터, 식민 지배와 전쟁의 아픔을 극복하고 태평성대의 염원을 담은 100년 된 마을의 농기(農旗), 어머님 때부터 내려오는 옥수수 문양이 그려진 항아리, 우리나라 초창기 전축 모델인 천일사 전축 등 다채로운 사연이 가득한 ‘금송아지’를 만난 김정연, 정범균 2MC는 물건마다 담긴 사연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불국사 주지와 동국대학교 불교대학장을 역임했던 일붕 서경보 스님이 제11대~14대 강원 영월‧평창군 국회의원을 지낸 정치인 심명보 의원에게 선물한 글씨가 ‘우리 집 금송아지’로 등장하자 2MC 모두 최고의 금송아지일 것을 확신했다는데, 과연 결과는?

KBS가 제작하고 있는 ‘우리집 금송아지’는 야외에서 촬영하는 방송인 만큼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 편이다. 제작진은 특히 이번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 주천면 편은 장맛비가 가장 많이 내린 날 촬영된 덕분에 속옷까지 흠뻑 젖을 정도로 비를 맞아가며 촬영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집집마다 반겨주는 어르신들 덕분에 기쁜 마음으로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더욱 많은 시청자의 사랑을 받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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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가 제작하고 있는 ‘우리집 금송아지’는 2023년 3월 10일 첫 방송을 시작, 전북 특별자치도 권역에서 방송되다가 올 7월부터 KBS1을 통해 매주 수요일 저녁 7시 40분에 전국 시청자를 만나고 있다. 강원도의 오래된 물건과 함께 어르신들의 진솔한 웃음과 풍성한 사연을 만날 수 있는 ‘우리 집 금송아지’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 주천면 편은 오는 11일 저녁 7시 40분에 만날 수 있다. (일부 지역 자체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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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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