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오만 현장] "더, 더" 이강인은 '한국 구한 어시스트'에도 발전을 언급했다

이강인이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오만 무스카트에 위치한 술탄 카부스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오만전에서 어시스트를 한 뒤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무스카트(오만)=사진┃이형주 기자

[무스카트(오만)=STN뉴스] 이형주 기자 =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 FC)은 다음 일정에서 더 발전하기를 바랐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오만 무스카트에 위치한 술탄 카부스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2차전 오만과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최근 한국 축구의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는 이강인이다. 이날 경기에서도 환상적인 어시스트로 팀을 구해냈다. 후반 38분까지 한국은 오만과 1-1로 맞서며 월드컵 진출에 큰 악재가 드리우는 듯 했다. 하지만 이강인이 손흥민에게 어시스트를 제공했고 이것이 득점으로 연결되며 승리할 수 있었다. 한국 축구를 구한 어시스트였다.

경기 후 믹스드존에서 이강인은 "저번 경기 승리하지 못해 매우 아쉬웠는데, 오늘 승리할 수 있어 기쁘다. 더 잘 준비해서 다음 (대표팀) 소집 때는 더 좋은 결과 낼 수 있도록 해야할 것 같다"라며 운을 뗐다.

1-1로 동점을 허용한 뒤 하프타임에서 나눈 이야기를 묻자 "그런 부분보다 매 경기, 매 순간 서로 도와주면서 하면 좋은 결과가 날 수 있을 것이라고 (서로) 이야기를 했고, 그렇게 돼서 매우 기쁘다. 다음 경기도 잘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어시스트 상황에서 대해서는 "그 순간(어시스트 순간) 뿐만 아니라, (손)흥민이형과 저를 포함해 (경기에 뛴) 모든 선수들이 전후반 내내 최선을 다해 뛰었고, 골이 나는 플레이를 하려고 해서 골이 난 것 같다. 그 선수들 뿐 아니라 벤치에 있던 선수들까지 모두 고맙고 앞으로 더 준비해서 좋은 결과, 좋은 축구 할 수 있도록 해야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어시스트 당시 패스를 하면서 손흥민의 득점을 예상했는지 묻자 "그런 생각보다는 그런 상황에서 그런 생각을 할 여지가 없기 때문에 누가 됐든 잘 마무리를 있다고 생각하며 좋은 플레이를 하려고 하는 것이다. 앞으로도 (손)흥민이형 뿐만 아니라 형들, 동료들, 동생들 모두와 좋은 결과 낼 수 있도록 하게 노력해야 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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