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수요 전망 하향, 국제유가 4% 급락…3년래 최저

박형기 기자 2024. 9. 11. 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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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수요 증가 전망을 하향하자 국제유가가 4% 정도 급락하고 있다.

이날 OPEC은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 중국 수요가 둔화하고 있다며 수요 전망치를 하향했다.

앞서 OPEC은 두 달 전 같은 이유로 수요 전망을 하향했었다.

원유시장 전문가들은 "중국 수요 둔화와 OPEC 전망치 하향이 원유시장에 원투 펀치를 날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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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퍼미안 분지의 원유시추설비.ⓒ로이터=News1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수요 증가 전망을 하향하자 국제유가가 4% 정도 급락하고 있다.

10일 오후 3시 30분 현재(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전거래일보다 3.93% 급락한 배럴당 66.0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도 3.35% 급락한 배럴당 69.4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OPEC은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 중국 수요가 둔화하고 있다며 수요 전망치를 하향했다. 이는 두 달 만에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것이다.

앞서 OPEC은 두 달 전 같은 이유로 수요 전망을 하향했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 투매가 나옴에 따라 국제유가는 2021년 12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원유시장 전문가들은 “중국 수요 둔화와 OPEC 전망치 하향이 원유시장에 원투 펀치를 날렸다”고 평가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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