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보드진 결국 결단 내렸다’…카세미루 최악의 부진→‘월클 MF’ 영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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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세미루의 부진에 지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결국 결단을 내렸다.
이적설이 끊이지 않았지만, 텐 하흐 감독의 믿음에 결국 맨유에 잔류하기로 결정한 카세미루였다.
카세미루의 어이 없는 실수로 맨유는 한순간에 추격 의지를 잃었고, 결국 0-3 대패를 맞이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맨유가 동시에 관심을 보냈지만, 카세미루의 대체자를 찾는 맨유가 라비오에게 더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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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카세미루의 부진에 지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결국 결단을 내렸다. 자유계약(FA) 신분의 월클 미드필더 영입을 추진한다는 소식이다.
영국 매체 ‘커트 오프사이드’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맨유는 미드필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선수와의 협상 시작을 준비하고 있다. 맨유는 FA 신분의 미드필더 아드리앙 라비오와 협상을 가질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맨유의 중원 문제는 지난 시즌부터 지속됐다. ‘월드 클래스’ 카세미루는 노쇠화로 인해 기량이 현저히 떨어진 듯한 경기력을 보였다. 스콧 맥토미니 또한 영향력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맨유가 믿을 수 있던 선수는 ‘신성’ 코비 마이누 뿐이었다. 결국 에릭 텐 하흐 감독은 결단을 내렸다. 맥토미니를 나폴리로 보냈고,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마누엘 우가르테를 데려왔다.
텐 하흐 감독은 우가르테의 적응 문제를 고려해 카세미루를 기용했다. 카세미루는 지난 맨체스터 시티와의 커뮤니티 실드에서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줬고, 텐 하흐 감독은 그를 믿고 기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적설이 끊이지 않았지만, 텐 하흐 감독의 믿음에 결국 맨유에 잔류하기로 결정한 카세미루였다.
그러나 텐 하흐 감독의 믿음은 한 순간 물거품이 됐다. 텐 하흐 감독은 리그 3라운드 리버풀전에서 카세미루를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 기용했다. 카세미루는 감독의 믿음을 저버렸다. 카세미루는 0-1로 뒤지고 있던 상황, 결정적인 패스미스를 범하며 리버풀에 실점을 헌납했다. 카세미루의 어이 없는 실수로 맨유는 한순간에 추격 의지를 잃었고, 결국 0-3 대패를 맞이했다.
결국 맨유는 칼을 빼 들었다. 텐 하흐 감독은 우가르테와 마이누를 선발 미드필더 조합으로 활용하고, 카세미루를 선발과 교체를 넘나들며 활용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준 카세미루를 더 이상 믿지 못했고, FA 신분인 라비오를 영입해 중원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이다.
라비오 입장에서도 맨유의 관심을 환영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 내내 PL을 포함한 유럽 5대리그 이적을 추진했고, 최근에는 튀르키예행 제의 또한 거절했다. 라비오는 오로지 PL행을 꿈꾸며, 제의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맨유가 동시에 관심을 보냈지만, 카세미루의 대체자를 찾는 맨유가 라비오에게 더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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