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lobalists’ IQ 전 세계1위 김영훈 “경계선 지능, ADHD, 치매 임상 연구에 도움 되고파”

손봉석 기자 2024. 9. 11. 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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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5시 아리랑TV 특별기획 프로그램 ‘The Globalists’ 102회에는 전 세계에서 제일 똑똑한 ‘IQ 공식 1위’인 김영훈씨가 출연한다.

손지애 이화여자대학교 국제대학원 초빙교수 진행으로 세계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각계 오피니언 리더들을 만나고 있는 대담 프로그램 ‘The Globalists’에 세계지능협회의 설립자인 김영훈 대표가 출연했다.

김영훈 대표는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IQ이자, 인류 역사상 가장 높은 IQ 수치인 276을 기록해 화제가 되었으며, 현재는 세계 각국 노벨 수상자가 속한 ‘세계지능협회’ 설립을 통해 글로벌 지성인들과 함께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

손지애 교수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IQ라는 것은 어떤 기준으로 측정되는지 묻자, 김영훈 대표는 “IQ검사는 EQ나 다중지능 같은 항목과 달리 전 세계 정부에서 인정하는 검사이고, 의학계와 뇌과학계에서도 두뇌를 측정하기 위해 유일하게 사용되는 수단”이라며 “언어 지능 추론 능력, 기억력, 두뇌 속도를 합산해서 종합 지적 능력 지수로서 나오는 것이 IQ검사라고 보면 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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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손 교수가 AI와 비교했을 때 AI의 지능이 김영훈 대표보다 더 높은 것은 아닌지 물었는데, 김영훈 대표는 “인간의 지능은 유동성 지능과 결정성 지능으로 나뉘는데, AI는 아직 결정성 지능에만 해당한다”면서 “결정성 지능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하기 때문에 한계가 있지만, 유동성 지능은 학습 없이도 새로운 상황을 사고로 풀어낼 수 있는 능력이기 때문에, AI의 지능은 인간과는 다른 측면이 있다”고 답했다.

손 교수가 “그렇다면 ‘알파고’ 같은 시스템도 답을 내지 못하는 상황이 있는지” 물었고, 김영훈 대표는 “알파고 같은 시스템은 짧은 시간 안에 많은 바둑 대국을 해내지만, 한 번도 학습하지 않은 상황에는 대처를 못하는 ‘약한 인공지능’”이라며 “언젠가는 우리가 ‘강한 인공지능’에도 대비를 해야 한다고 하지만, 아직은 해답은 내릴 수 없는 영역”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손 교수가 인간의 지능 향상을 위해서는 어떠한 요소들이 필요한지 물었는데, 김영훈 대표는 “사람들은 두뇌를 관리하려면 뭔가 특별한 방법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일상에서 외국어를 배우거나 독서를 하는 것만으로도 두뇌는 향상된다”면서 “때문에 학업과 두뇌 능력의 향상은 독립해서 생각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김영훈 대표가 설립한 세계지능협회에 대한 질문이 이어지자, 김영훈 대표는 “한국에는 아직 국제적인 (지성인 간) 네트워크를 통해 연구하려는 노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했다”며 “이러한 역할은 제가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에, 최고의 지성인 네트워크를 통해 두뇌 능력을 향상시키는 연구도 진행하고, 한국에도 지성인 네트워크의 선례를 남기고 싶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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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김영훈 대표가 경계선 지능에 관심을 갖고 활동하는 이유에 대해선 “한국 인구 기준으로 약 700만 명의 인구가 경계선 지능인인데, 그동안은 법적으로든, 문화적으로든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부분이 없었다”고 하면서 “하지만 작년에는 거대 두 당이 법안 발의를 할 정도로 경계선 지능 이슈가 뜨거운 사회 문제로 떠올랐기 때문에, 나도 경계선 지능, ADHD, 치매와 같은 사회 문제에 도움이 되고자 했다. 이들에 대한 임상적인 부분을 개선할 수 있는 연구가 필수적으로 필요하다”고 답했다.

끝으로 김영훈 대표는 “사람들은 두뇌 능력이나 지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이성적인 능력만 강조하는 경우가 있지만, 내 경험으로 봤을 때 이성적인 부분을 발달시키려면 정서적이거나 심리적인 것의 융합도 매우 중요하다”면서 “앞으로 인간의 인지 능력을 융합적으로 관리하고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으로 활동하고자 한다”고 목표를 밝혔다.

전세계 IQ 1위를 기록한 한국인, 김영훈 대표와의 대담은 2024년 9월 11일 수요일 저녁 5시, ‘The Globalists’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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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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