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발달장애인 가정에 미용교육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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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가 발달장애인 가정을 위한 '우리집 전담 미용사 지원사업'을 시작한다.
이에 구는 발달장애인이 편안한 환경 속에 미용 서비스를 받도록 부모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해 자녀 전담 미용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구는 교육 수료자와 함께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미용 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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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가 발달장애인 가정을 위한 ‘우리집 전담 미용사 지원사업’을 시작한다.
10일 구에 따르면 송파구에 거주하는 거주 발달장애인은 올해 7월 기준 2467명으로 서울 자치구 중 3번째로 많다.
그러나 상당수가 일반 미용실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비장애인에게 맞춰진 시설로 불편이 큰 데다, 주변의 시선 탓에 미용실 방문이 쉽지 않은 것이다.
이에 구는 발달장애인이 편안한 환경 속에 미용 서비스를 받도록 부모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해 자녀 전담 미용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 2월 첫 시작한 상반기 교육에는 16명이 참여했다.
교육은 기본적인 미용 기술과 헤어스타일 분석 등으로 진행됐다. 교육생 다수가 심화 교육을 요청해 하반기에는 24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우수 수료자 6명을 선정, 심화 과정을 이어갈 계획이다. 참여자에게는 이발기, 가발, 가위세트 등 교육 용품을 무상 지원한다. 구는 교육 수료자와 함께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미용 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서강석 구청장은 “이번 교육은 발달장애인 부모들의 자조모임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져 서로 어려움을 나누고 격려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애친화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병훈 기자 bho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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