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전담 기자’가 밝혔다 “안토니는 떠나지 않습니다”···‘페네르바체 임대설’ 또 등장했지만 결국 잔류 사실상 확정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최악의 먹튀 안토니(24)의 튀르키예 이적설이 다시 한번 나왔다. 하지만 여전히 안토니가 맨유를 떠날 가능성은 현저히 적다.
영국 매체 ‘더 선’은 9일(이하 한국시간) “맨유는 안토니의 방출을 고려하고 있다. 안토니는 출전 기회를 찾아 맨유를 떠나길 원하고 있으며 튀르키예로의 임대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 조제 모리뉴 감독의 페네르바체는 여전히 안토니를 영입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팀이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10일 맨체스터 소식을 전하는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의 맨유 전담 기자 사무엘 럭허스트는 “현재로선 페네르바체가 안토니를 영입할 계획은 없다. 무리뉴 감독은 안토니를 영입하는 데 관심을 보이고 있지 않다”라고 전하며 안토니의 튀르키예행 가능성을 일축했다.
안토니는 현재 맨유 최악의 먹튀로 꼽힌다. 2022년 여름 아약스를 떠난 안토니는 자신의 옛 스승인 에릭 텐 하흐 감독의 뒤를 따라 맨유의 유니폼을 입었다. 안토니의 이적료는 8,200만 파운드(약 1,443억 원)로 당시 맨유 역대 최고 이적료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었다.
이적료만큼이나 큰 기대를 모으며 합류한 안토니는 첫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44경기에 출전해 8골 3도움을 기록했다. 이적료에 비춰본다면 실망스러운 기록이나 잉글랜드에서 보낸 첫 시즌이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썩 나쁘진 않은 성적이었다.
하지만 2번째 시즌, 안토니는 최악 그 자체였다. 시즌 초반부터 부진한 경기력이 이어졌고 첫 골은 23경기 만에 나왔다. 그것도 4부리그 팀을 상대로 한 경기에서였다.
리그에서의 첫 득점은 거의 막바지로 접어든 4월에서야 터졌다. 최악의 모습을 시즌 내내 보여준 안토니의 최종 성적은 38경기 3골 2도움. 그마저도 리그에선 29경기 1골 1도움이다.
결국 맨유는 안토니의 매각을 결정했다. 이번 여름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가 안토니의 영입에 관심을 보인다는 소식이 나오기도 했으나 안토니의 결정은 잔류였다.
특히나 최근 튀르키예 임대 이적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과거 맨유를 이끌었던 모리뉴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페네르바체가 안토니의 임대를 노린다는 소식이 나왔었다. 하지만 안토니는 맨유를 떠날 생각이 없음을 완고하게 밝혔다.
더불어 맨유 전담 기자의 발언까지 나오면서 사실상 안토니의 잔류는 확정적이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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