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review] 10명 싸운 '110위' 북한, '아시아 챔피언' 카타르와 2-2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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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이 속출하고 있는 월드컵 3차 예선이다.
이번에는 북한이 아시아 챔피언 카타르와 비겼다.
북한 축구 대표팀(FIFA 랭킹 110위)은 10일 오후 9시(한국시간) 라오스 비엔티안에 위치한 라오스 신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2차전에서 카타르(랭킹 34위)와 2-2로 비겼다.
북한이 '아시안컵 챔피언' 카타르를 상대로 4-4-2 포메이션을 사용하며 승리를 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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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이변이 속출하고 있는 월드컵 3차 예선이다. 이번에는 북한이 아시아 챔피언 카타르와 비겼다.
북한 축구 대표팀(FIFA 랭킹 110위)은 10일 오후 9시(한국시간) 라오스 비엔티안에 위치한 라오스 신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2차전에서 카타르(랭킹 34위)와 2-2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를 거둔 북한과 카타르는 승점 1점으로 각각 4위와 5위를 기록했다.
북한이 ‘아시안컵 챔피언’ 카타르를 상대로 4-4-2 포메이션을 사용하며 승리를 노렸다. 카타르는 3-5-1-1 포메이션을 가동하며 빠른 공격을 시도했다. 그러나 선제골은 북한이 만들었다. 전반 19분 한광성의 패스를 받은 리일성이 날카로운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28분 카타르의 찬스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장국철이 파울을 범하면서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레드카드까지 받았다. 키커로 나선 아피프가 깔끔하게 성공시켜 1-1 균형을 맞췄다. 카타르가 저력을 발휘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전반 44분 알모에즈 알리가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이번에는 날씨 변수였다. 엄청난 폭풍우가 오면서 경기가 정상적으로 열리기 힘든 환경이 됐다. 그럼에도 북한이 수적 열세 속에서도 저력을 보여줬다. 후반 5분 강국철이 프리킥 상황에서 과감하게 때렸고, 이것이 득점으로 이어졌다. 이후 엄청난 폭우 속에서 경기가 중단됐다가 재개 됐다. 이후 카타르가 교체 카드를 사용하며 찬스를 만들었지만, 북한이 잘 버텼다. 경기는 무승부로 끝이 났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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