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세 미만은 폰 소유 금지시키자”… 伊 청원운동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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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의 뇌는 SNS와 비디오게임의 도파민 작용에 매우 취약합니다. 16세 미만 청소년들은 소셜미디어(SNS) 계정 개설을 금지하고, 14세 미만에게는 아예 휴대전화 소유 자체를 금지합시다!" 이 같은 온라인 청원 운동이 이탈리아에서 불길처럼 번지고 있다.
청원서에는 "스마트폰의 부정적인 영향은 스마트폰이 허용되지 않은 학교에서 학생들이 친구와 더 잘 어울리고 더 잘 학습한다는 사실로 증명된다"며 "미성년자의 뇌는 SNS와 비디오게임의 도파민 작용에 매우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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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 미만 SNS 계정 개설 금지 및
14세 미만 휴대전화 소유 금지” 청원
“미성년의 뇌는 SNS와 비디오게임의 도파민 작용에 매우 취약합니다. 16세 미만 청소년들은 소셜미디어(SNS) 계정 개설을 금지하고, 14세 미만에게는 아예 휴대전화 소유 자체를 금지합시다!” 이 같은 온라인 청원 운동이 이탈리아에서 불길처럼 번지고 있다.
10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청원 사이트 체인지닷오르그에 올라온 ‘스마트폰과 SNS: 모든 기술에는 적절한 시기가 있다’ 청원서엔 이탈리아 각계 저명인사가 서명했다.
그뿐만 아니라 교육, 문화, 예술, 심리학 분야의 주요 인사들도 서명했다고 안사(ANSA) 통신은 전했다. 이 청원은 청소년을 스마트폰과 SNS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14세 미만은 휴대전화를 소유하지 못하도록 하고, 16세 미만 미성년자의 SNS 신규 계정 개설을 금지하자는 내용이다.
청원서에는 “스마트폰의 부정적인 영향은 스마트폰이 허용되지 않은 학교에서 학생들이 친구와 더 잘 어울리고 더 잘 학습한다는 사실로 증명된다”며 “미성년자의 뇌는 SNS와 비디오게임의 도파민 작용에 매우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청원을 주도한 노바라는 이날 현지 일간지 라레푸블리카와 인터뷰에서 “미성년자에게 술과 담배를 금지하는 것처럼 스마트폰과 SNS도 제한을 둬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세페 발디타라 교육부 장관은 이날 안사 통신과 인터뷰에서 이 청원의 내용에 공감한다고 밝혀, 법제화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김용출 선임기자 kimgij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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