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에 섰던 홍명보, 손흥민이 간신히 살렸다 [한국-오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후반 36분까지 1-1의 스코어가 유지됐을때만해도 정말 홍명보 신임 감독은 벼랑 끝에 선것과 다름없었다.
하지만 벼랑 끝에 섰던 새감독을 '주장' 손흥민이 간신히 살려냈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0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11시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 카부트 종합운동장에서 열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B조 2차전 오만과 원정경기에서 후반 37분 손흥민의 결승골로 3-1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후반 36분까지 1-1의 스코어가 유지됐을때만해도 정말 홍명보 신임 감독은 벼랑 끝에 선것과 다름없었다. 하지만 벼랑 끝에 섰던 새감독을 '주장' 손흥민이 간신히 살려냈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0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11시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 카부트 종합운동장에서 열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B조 2차전 오만과 원정경기에서 후반 37분 손흥민의 결승골로 3-1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전반 10분 상대 박스 앞에서 왼쪽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황희찬이 골문 왼쪽 낮은 구석으로 때린 오른발 슈팅이 한국의 선제골로 이어졌다.
전반 추가시간 2분 사고가 발생했다. 왼쪽에서 올라온 오만의 프리킥이 정승현 머리 맞고 자책골이 되며 1-1 동점이 됐다. 더 이상 득점이 나오지 않아 초조하던 후반 37분 이강인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아크서클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작렬시켰다.
추가시간 16분이 주어졌고 추가시간 11분경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주민규가 아크서클에서 오른발 낮은 슈팅으로 쐐기골을 박아 한국은 3-1로 승리했다.
지난 5일 열린 팔레스타인과의 경기에서 홈임에도 실망스러운 0-0 무승부를 거둬 가뜩이나 선임과정에서 논란이 많았던 홍명보 감독은 비난의 도마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날 오만전까지 좋지 못하다면 더 상황이 최악으로 치달을 수밖에 없었다. 실제로 후반 36분까지 계속 1-1의 스코어가 유지되며 경기가 종료됐다면 홍 감독에 대한 여론은 불보듯 뻔했다.
하지만 그런 새감독을 구해낸건 6년간 대표팀 주장을 해오고 있는 손흥민이었다. 이날 경기 전반적으로 아쉬웠던 손흥민은 그럼에도 자신에게 찾아온 기회에서 완벽한 왼발 슈팅으로 홍명보 감독과 자신을, 그리고 대표팀을 구해냈다.
스타는 왜 스타인지 손흥민을 통해 알 수 있었고 손흥민에 의해 구원받은 홍명보 감독이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사촌 누나'와 목욕하는 남편, 알고 보니 5년 전 헤어진 전처? ('탐정들의 영업비밀') - 스포츠한국
- '아없숲' 고민시 "43kg까지 감량… 입체적 소시오패스 표현했죠" [인터뷰] - 스포츠한국
- 최유나, 드라마보다 더한 불륜 사례 "내 아이 유독 예뻐하던 형, 알고보니 형 자녀"('유퀴즈') - 스
- 안유진, 대담한 긱시크룩…美친 몸매 과시 - 스포츠한국
- 박건하-김동진-김진규… 홍명보호 코치진 윤곽 드러났다 - 스포츠한국
- 문유강 "무대인사 160회 참석해서 개근상… 관객분들과 함께 한 여름 저에게 보상"[인터뷰] - 스포
- 국민 거지→23억 건물주, '억’ 소리 나는 자수성가 연예인 家털이 [스한:초점] - 스포츠한국
- '베테랑2' 류승완 감독 "흥행 숫자에 목표 둔 적 없다 … 관객 한분한분이 소중" - 스포츠한국
- 오또맘, 제주도 풍경에 그림 같은 몸매까지 '절경' - 스포츠한국
- "40년간 고된 시집살이, 지옥 같아"…시부모에 무릎까지 꿇었다 ('결혼지옥') - 스포츠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