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원 넘는다"...GPU 커진 소니 'PS5 프로' 11월 7일 출시

소니가 자사의 콘솔 게임기 PS5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PS5 프로를 테크니컬 프레젠테이션에서 공개했다.

오는 11월 7일 11만 9980엔(약 113만 원)에 출시하는 PS5 프로는 이전 기기 대비 성능 향상에 집중한 것이 특징이다.

마크 서니 소니 수석 하드웨어 개발자는 "PS5 프로의 강점은 보다 커진 GPU, 향상된 레이트레이싱, AI 기반의 업스케일링 3가지다"고 설명했다.

기존 PS5 프로의 GPU는 기존 PS5 보다 커졌으며 최대 45% 빠른 렌더링 효과를 보여준다. 이와 함께 향상된 레이 트레이싱과 AI 기반의 업스케일링을 통해 픽셀 단위로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그래픽 우선 모드에서는 보다 선명한 화면에 프레임은 두 배로 늘어났으며 프레임 우선의 성능 모드에서는 보다 세밀해진 디테일과 함께 레이트레이싱 효과를 엿볼 수 있다.

PS5 프로는 디스크 드라이브가 없는 디지털 버전으로 구성됐으며 블루레이 디스크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

기존 PS5로 출시됐던 '마블 스파이더맨 2' '라쳇 앤 클랭크 리프트 어파트'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2 리마스터드'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 '드래곤즈 도그마 2' '더 퍼스트 디센던트' 등의 타이틀에서 PS5 프로의 기능을 지원하는 PS5 프로 인챈스드 업데이트가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PS5 프로의 예약 주문은 오는 26일부터 진행된다.
최종봉 konako12@fomo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