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EU ‘탄도미사일 거래’ 러·이란에 제재 예고

조정인 2024. 9. 11. 00: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란이 최근 러시아에 탄도 미사일을 대량 공급한 정황이 포착된 가운데, 미국과 유럽의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이란과 러시아 측에 이란과 러시아에 대한 신규 제재를 예고했습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이날 온라인 브리핑에서 "우리와 동맹국들은 무인기와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포함한 무기의 부품과 무기 시스템의 전달에 관여한 이란과 러시아의 개인 및 기업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란이 최근 러시아에 탄도 미사일을 대량 공급한 정황이 포착된 가운데, 미국과 유럽의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이란과 러시아 측에 이란과 러시아에 대한 신규 제재를 예고했습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이날 온라인 브리핑에서 "우리와 동맹국들은 무인기와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포함한 무기의 부품과 무기 시스템의 전달에 관여한 이란과 러시아의 개인 및 기업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영국, 프랑스, 독일은 이란 국영기업 등과의 수익성 높은 특정 상거래를 중단하겠다는 의향을 금명간 발표할 것이고, 미국도 재무부와 국무부 차원의 대이란 독자 제재 조치를 내놓을 것이라고 커비 보좌관은 소개했습니다.

미국의 조치에는 이란 국적 항공사 이란 항공에 대한 제재도 포함될 것이라고 커비 보좌관은 전했습니다.

EU도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입니다.

EU 외교부 격인 대외관계청(EEAS)은 호세프 보렐 외교안보 고위대표 지시에 따라 EU 회원국들에게 이란에 대한 신규 제재안을 제시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제재 시행을 위해선 27개 회원국의 만장일치 동의가 필요합니다.

피터 스타노 EEAS 대변인은 "우리는 이란의 탄도미사일이 러시아로 이전됐다는 신뢰할 만한 정보를 입수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보렐 고위대표는 이란 측 파트너들과 양자 접촉에서 그러한 결정에 대해 끊임없이 경고해 왔다"면서 탄도미사일 이전이 유엔 헌장과 국제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일간 뉴욕타임스(NYT) 등 미국 언론은 지난 7일 이란이 수백발의 단거리 탄도 미사일을 러시아로 선적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란은 전날 외무부에 이어 이날 주유엔 대표부 성명을 통해 이 같은 언론 보도를 일축했습니다.

러시아 정부도 탄도미사일 거래 사실을 부인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조정인 기자 (rower@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