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가 맨유 살리나…‘1,400억 애물단지’ 결국 텐 하흐 떠난다→‘튀르키예 임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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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 무리뉴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구원의 손을 건넸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0일 "맨유에서 부진을 겪고 있는 안토니는 올드 트래포드를 떠나 임대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 그는 구단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렀을 수 있다. 무리뉴 감독의 페네르바체가 안토니를 영입할 가능성이 여전히 가장 높다"고 보도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원픽' 안토니는 브라질 국적의 윙어다.
아약스 시절 텐 하흐 감독과 처음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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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조세 무리뉴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구원의 손을 건넸다. 맨유의 애물단지로 전락한 안토니가 튀르키예 임대를 추진하고 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0일 “맨유에서 부진을 겪고 있는 안토니는 올드 트래포드를 떠나 임대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 그는 구단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렀을 수 있다. 무리뉴 감독의 페네르바체가 안토니를 영입할 가능성이 여전히 가장 높다”고 보도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원픽’ 안토니는 브라질 국적의 윙어다. 아약스 시절 텐 하흐 감독과 처음 만났다. 안토니는 지난 2020-21시즌 리그 23경기 8골 4도움, 2021-22시즌 리그 32경기 9골 8도움을 기록했다. 아약스와 에레디비시를 대표하는 스타로 거듭난 안토니. 텐 하흐 감독을 따라 지난 2022-23시즌 올드 트래포드에 입성했다. 이적료는 무려 9,500만 유로(한화 약 1,440억 원)에 달했다.
높은 이적료에 비해 활약은 저조했다. 안토니는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데뷔 시즌인 2022-23시즌 우측 윙어로 출전할 때마다 잦은 턴 오버와 불필요한 드리블을 반복했다. 후반기로 접어들수록 점차 개선된 경기력을 보여주며 공식전 44경기 8골을 기록했다. 비로소 프리미어리그(PL)에 적응하는 듯 했으나 오산이었다. 지난 시즌 최악의 부진을 겪었다. 리그 29경기 1골 1도움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로 시즌을 마감했다.
이번 시즌 전망 또한 좋지 않다. ‘은사’ 텐 하흐 감독은 안토니를 전력 외 선수로 취급하고 있다. 개막전부터 3라운드까지 안토니의 출전 시간은 단 1분에 불과하다. 안토니는 ‘신성’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와 아마드 디알로와의 경쟁에서 완전히 밀렸다.
맨유는 매각을 원하는 눈치다. 영국 매체 ‘커트 오프사이드’는 7일 “소식통에 따르면 맨유는 안토니를 4,000만 파운드(약 703억 원) 정도의 이적료로 매각하는 데 관심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덧붙였다. 1,400억의 절반 정도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손해를 감수하고 매각을 원하는 맨유다.
결국 튀르키예 이적설이 제기됐다. 페네르바체의 조세 무리뉴 감독이 안토니 임대 영입을 노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안토니 또한 기회를 찾아 떠나고 싶어한다. ‘더 선’은 “안토니는 맨유에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고, 구단 측에서는 임대 계약을 진행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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