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표 역점사업 예산 ‘일부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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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 상임위원회에서 삭감됐던 김영환 지사의 역점사업 예산 일부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기사회생했다.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0일 도가 제출한 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해 7개 사업 29억508만원을 조정한 예산안을 의결했다.
특히 상임위 심사에서 삭감됐던 이른바 김영환표 역점 사업 예산이 일부 부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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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임양규 기자] 충북도의회 상임위원회에서 삭감됐던 김영환 지사의 역점사업 예산 일부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기사회생했다.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0일 도가 제출한 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해 7개 사업 29억508만원을 조정한 예산안을 의결했다.
특히 상임위 심사에서 삭감됐던 이른바 김영환표 역점 사업 예산이 일부 부활했다.
충북형 농촌공간 활용 시범사업의 부지매입비는 25억원이 든다. 이 사업 부지는 김영환 지사의 귀농지 인근이라 논란이 있었다.
상임위에서 전액 삭감됐던 도청 본관 복합문화공간 조성 사업은 설계비 6억508만원 중 2억원을 삭감한 4억원으로 조정됐다.
다만 괴산군 청천면 엽연초 수납소 업사이클링 사업 예산 16억6794만원, 휴양림 숲속의 집 관련 실시설계용역비 9600만원 등은 전액 삭감한 상임위안 그대로 의결됐다. 충북아쿠아리움 활성화 사업 예산 18억8000만원 중 6억8000만원도 그대로 삭감됐다.
지난 4~5일 각 상임위 예비 심사를 통해 감액된 56억7906만원보다 절반 이상 부활하면서, 도와 도의회 사이 감돌던 긴장감은 다소 완화된 모양새다.
상임위는 통과됐으나 예결위에서 추가 삭감이 거론됐던 옛 청풍교 업사이클링 사업 예산도 감액 없이 의결됐다.
도의회 예결위는 "불요불급하고 미흡한 사업은 과감히 삭감하고, 예비심사에서 삭감된 사업은 충분한 질의답변과 세밀한 검토를 거쳐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예산안은 오는 11일 열리는 420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청주=임양규 기자(yang9@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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