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한고은, ♥신영수와 두 번째 만남에 키스…“내가 주도해” (‘돌싱포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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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고은이 남편 신영수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한고은은 "아마 내가 안 했으면 남편은 평생 못 했을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세 번째 만남에서 프러포즈를 받았다고 밝힌 한고은은 "주말에 만나 술을 마시다가 남편이 일찍 취했다. 다음 날 아침에 방에 들어가서 '일어났냐'고 하니까 일어나더라. 나를 쳐다보더니 '결혼할래?'라고 했다. 나도 '그래요. 뭐 먹을래요?'라고 대답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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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한고은, 풍자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한고은은 “선배님이 ‘좋은 사람 소개해주겠다’고 해 단칼에 거절했었다. 그런데 전화번호를 주더라”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얼떨결에 메신저로 연락을 했는데 처음부터 어색하지 않고 재미있었다. 회사원이었던 남편이 자신의 하루를 세세하게 보내주더라. 세심한 메시지들이 배려라고 느껴지면서 고마웠다. 그러다 보니 이야기할 게 많아지고 만나도 괜찮겠다 싶었다”고 회상했다.
한고은은 “소개팅 날, 먼저 나가있었다. 남편이 들어왔는데 날 보고 멈춰서 멍하니 있더라. 식당 직원인 줄 알고 ‘일행 오면 시키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남편이 너무 어려보였다. 그렇게 매력이 느껴지지 않았다. ‘하루 재미있게 보내자’고 생각하고 술을 마셨다. 남편이 30분 만에 취해서 나를 집에 데려다주겠다고 하는데 너무 싫었다”고 털어놨다.
한고은은 남편의 배려로 마음이 변하게 됐다고 설명하며 “남편의 친한 형이 ‘네가 무슨 한고은을 만나냐’고 놀렸는데 그래도 한 번 봤다고 감싸게 되더라. 그날 1일이 됐다”고 덧붙였다.
한고은은 사귀기로 한 두 번째 만남에서 본인이 먼저 키스를 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고은은 “아마 내가 안 했으면 남편은 평생 못 했을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세 번째 만남에서 프러포즈를 받았다고 밝힌 한고은은 “주말에 만나 술을 마시다가 남편이 일찍 취했다. 다음 날 아침에 방에 들어가서 ‘일어났냐’고 하니까 일어나더라. 나를 쳐다보더니 ‘결혼할래?’라고 했다. 나도 ‘그래요. 뭐 먹을래요?’라고 대답했다”고 말했다.
[이세빈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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