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속 혈투' 북한, 수적 열세에도 카타르와 2-2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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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이 뛴 북한이 아시안컵 우승팀 카타르를 상대로 2-2 무승부를 기록하며 월드컵 3차 예선에서 첫 승점을 따냈다.
북한은 10일 밤(한국시각) 라오스 비엔티안 라오스 신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A조 3차전에서 홈경기에서 접전 끝에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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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10일 밤(한국시각) 라오스 비엔티안 라오스 신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A조 3차전에서 홈경기에서 접전 끝에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퇴장자가 나오면서 수적 열세에 놓였지만 이를 극복하고 극적인 동점골을 만들어내며 귀중한 승점 1점을 획득했다.
우즈베키스탄과의 1차전 원정에서 0-1로 석패한 이로써 첫 승점을 따냈다. 2연패를 당할 경우 자칫 일찌감치 하위권으로 떨어질 수도 있었지만 승점 1점을 따내며 본격적인 순위 경쟁에 돌입할 수 있게 됐다.
북한은 전반 19분 리일성이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카타르의 골문을 열었다. 하지만 전반 28분 주장 장국철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반칙을 범하며 페널티킥을 내줬고 이 과정에서 퇴장까지 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놓이게 됐다. 장국철의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카타르는 아크람 아피프가 성공시키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카타르는 전반 44분 알리가 강력한 슛을 성공시키며 결국 승부를 뒤집었다.
북한은 후반들어 7분만에 강국철의 중거리 슛이 카타르의 골망을 가르며 극적인 동점골을 만들었다. 엄청난 폭우가 내리는 과정에서 나온 시원한 슛이었다.
폭우가 쏟아지자 결국 주심은 후반 12분쯤 경기를 중단시켰다. 약 20분간 중단됐던 경기는 이후 재개됐지만 그라운드 상황은 진흙탕이나 다름없었고 정상적인 경기 운영이 어려웠다. 상대적으로 강한 전력을 가진 카타르로서는 정상적인 패스 플레이를 펼치지 못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칠 수밖에 없었고 결국 수적 우위를 제대로 누리지 못하며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차상엽 기자 torwar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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