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승연애3' 공상정, "난 복덩이" 게시글 올렸다 돌연 SNS 삭제…악플 때문?

신영선 기자 2024. 9. 10.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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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승연애3' 공상정이 돌연 인스타그램 계정을 삭제해 누리꾼들의 우려를 낳았다.

공상정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세상에서 젤 좋은 부모님 만나고 부족함 없이 유복하게 자랐고 뭘 해도 내 편들인 언니, 동생 있고 올림픽 금메달 있고 죽기 전까지 연금 나오고 살아온 길 특별하고 그래서 살아갈 길도 특별하고 태어날 때부터 복을 가지고 태어난 복덩이인데 잠시 자존감 낮아진 내 자신 한심해"란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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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공상정 인스타그램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환승연애3' 공상정이 돌연 인스타그램 계정을 삭제해 누리꾼들의 우려를 낳았다. 

공상정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세상에서 젤 좋은 부모님 만나고 부족함 없이 유복하게 자랐고 뭘 해도 내 편들인 언니, 동생 있고 올림픽 금메달 있고 죽기 전까지 연금 나오고 살아온 길 특별하고 그래서 살아갈 길도 특별하고 태어날 때부터 복을 가지고 태어난 복덩이인데 잠시 자존감 낮아진 내 자신 한심해"란 글을 올렸다. 

이어 언니에게 받은 응원 DM(다이렉트 메시지)을 공개하고 "아, 맞다. 나 가족 다 의사고 남자친구도 의사였지"라고 적었다. 

이러한 글을 올리고 며칠 후 공상정은 인스타그램 계정을 삭제했다. 

'환승연애3'를 통해 재회한 연인 서민형과 함께 운영하던 반려견의 인스타그램 계정 팔로우 목록에서도 공상정의 계정은 사라졌다. 

공상정은 지난 7월 인스타그램에 서민형이 운전 중 휴대폰을 조작하는 모습의 영상을 올렸다가 누리꾼들의 비판을 받았다. 

그는 "삶이 너무 퍽퍽하다"며 영어 욕설이 담긴 이미지를 올렸고, 논란이 확대되자 "악플러들과 기자들이 글로 사람을 쉽게 죽일 수 있구나 느낀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하지만 며칠 뒤 "저를 좋아해주시는 분들께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하면서 논란은 일단락 됐다. 

누리꾼들은 공상정이 논란 이후 악플로 인해 심리적인 불안함을 느껴 SNS 계정을 삭제한 게 아닐지 걱정했다. 

한편 공상정은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리스트다. 

그는 지난해 12월 첫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3'에 출연해 서민형과 재회했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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