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아람코, AI 슈퍼컴퓨팅까지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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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가 10일(현지시각) 생성형 인공지능(AI)과 산업용 사물인터넷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솔루션을 사업 전반에 구축하겠다는 구상을 발표했다.
아람코는 이날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열린 '글로벌 AI 서밋'(GAIN) 행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디지털 발전 추진 이니셔티브'를 공개하며 "사우디의 AI 개발을 진전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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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가 10일(현지시각) 생성형 인공지능(AI)과 산업용 사물인터넷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솔루션을 사업 전반에 구축하겠다는 구상을 발표했다.
아람코는 이날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열린 ‘글로벌 AI 서밋’(GAIN) 행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디지털 발전 추진 이니셔티브’를 공개하며 “사우디의 AI 개발을 진전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아람코는 “역내(중동) 최초로 AI 슈퍼컴퓨터를 도입할 것”이라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로 구동되는 이 슈퍼컴퓨터를 통해 원유 시추 계획과 지질 데이터를 분석하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또 퀄컴과 협력해 시설 유지·관리와 드론 자율비행에 활용할 수 있는 생성형 AI 솔루션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아람코는 ▲세레브라스 ▲삼바노바 ▲퓨리오사AI ▲리벨리온 등 AI 스타트업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앞으로 슈퍼컴퓨팅·AI 분야에서 협업하기로 했다. 그중 퓨리오사AI와 리벨리온은 한국 기업이다.
아람코 기술·혁신 담당 부사장인 아흐마드 알코와이테르는 “새 디지털 기술은 우리의 작업 방식은 물론 상업적 환경도 변화시킬 것”이라며 “아람코는 이를 산업적 규모로 활용해 운영 전반에 가치를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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