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매치 리뷰] 1명 더 많았는데도 졌다...'우레이 선제골→카데쉬 멀티골' 중국, 사우디에 1-2 역전패

[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중국이 수적 우세를 활용하지 못하며 사우디아라비아에 패했다.

중국은 10일 오후 9시(한국시간) 중국 다렌에 위치한 다렌 쒀위완 축구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미국-캐나다-멕시코)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A조 2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1-2로 역전패를 당했다.

홈팀 중국은 페이난두, 우레이, 압두웰리, 셰원넝, 리위안이, 장성룽, 가오준이, 리레이, 주천제, 왕다레이가 선발로 나왔다.

이에 맞선 원정팀 사우디아라비아는 알 함단, 알 다우사리, 알 부라이칸, 압둘하미드, 알 다우사리, 칸노, 알 말키, 알 탐바크티, 카데쉬, 라자미, 알 오와이스가 선발 출장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포문을 열었다. 전반 11분 알 도우사리가 페널티 박스 밖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높이 뜨고 말았다.

선제골은 중국이 기록했다. 전반 14분 중국의 코너킥 상황에서 페이난두가 크로스를 올렸고 16번이 머리로 골망을 흔들었다.

사우디아라비아에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16분 칸노가 장성룽의 배를 가격했고 장성룽은 고통을 호소했다. 주심은 온 필드 리뷰를 실시했고 칸노는 퇴장을 당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동점을 만들기 위해 계속해서 공격했다. 전반 28분 수비 맞고 흐른 공을 알 도우사리가 바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왼쪽으로 벗어났다.

마침내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전반 39분 사우디아라비아의 코너킥 상황에서 알 다우사리가 크로스를 올렸고 카데쉬가 머리로 득점을 기록했다.

중국이 땅을 쳤다. 전반 추가시간 10분 우레이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머리로 마무리했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전반은 1-1로 종료됐다.

중국이 골망을 갈랐다. 후반 9분 중국의 코너킥 상황에서 우레이가 머리로 떨군 공을 6번이 마무리했다. 하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득점이 취소됐다.

사우디아라비아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후반 18분 알 다우사리가 수비를 따돌리며 페널티 박스 안으로 진입했다. 알 다우사리가 슈팅했지만 골대를 강타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45분 사우디아라비아의 코너킥 상황에서 카데쉬가 머리로 골을 터트렸다. 결국 경기는 중국의 1-2 패배로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