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실바 "우리가 약체? 어떻게 극복하는지 지켜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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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의 '맏언니'이자 외국인 선수인 지젤 실바(33)가 팀을 향한 외부의 부정적 시선에 대해 "약체라고 평가하는 의견은 자유다. 하지만 우리는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지난 시즌 전 경기(36경기)에 출전, 1005득점을 뽑아냈던 GS칼텍스의 핵심 공격수 실바는 새 시즌에도 팀과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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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의 '맏언니'이자 외국인 선수인 지젤 실바(33)가 팀을 향한 외부의 부정적 시선에 대해 "약체라고 평가하는 의견은 자유다. 하지만 우리는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지난 시즌 전 경기(36경기)에 출전, 1005득점을 뽑아냈던 GS칼텍스의 핵심 공격수 실바는 새 시즌에도 팀과 함께한다. 그는 지난 8일부터 일본 이바라키에서 진행 중인 GS칼텍스의 전지훈련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번 시즌 GS칼텍스 선수단의 평균 연령은 21.2세로, 젊은 선수들이 중심이 된 팀이다. 그래서 1991년생의 실바는 공격의 핵심일 뿐아니라 팀 전체의 맏언니로 동생들을 이끌어야 하는 위치가 됐다.
실바는 10일 "평균 나이가 가장 어리다고 알고 있다. 하지만 걱정할 것은 없다. 우리는 다시 시작하는 팀, 더 활기찬 팀"이라며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이어 "(젊은 팀이기 때문에) 앞으로 이뤄갈 성과가 많다. 지금까지는 잘 준비되고 있다"며 외부의 우려에 개의치 않았다.
그는 "나 역시 젊은 정신과 열정을 가진 선수라 '맏언니'라는 별명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농담하면서도 "하지만 외국인 선수가 가져야 하는 책임감에 잘 알고 있고, 팀에 더욱 힘을 보태야겠다는 다짐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실바는 딸 시아나를 키우는 '엄마 선수'기도 하다. 그는 "딸은 나를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이다. 시아나의 미래를 위해 더 열심히 훈련한다"면서 "(전지훈련 탓에) 딸과 이렇게 길게 떨어져 있는 것은 처음이다. 보고싶다. 하지만 엄마가 일하러갔다고 하면 시아나도 이제는 이해해 줄 것"이라며 웃었다.
마지막으로 실바는 "주위에서 우리를 약체라고 평가하는 건 자유다. 하지만 우리는 계속 발전해나갈 것이다. 우리가 앞으로 어떻게 하는지 지켜보라"며 자신감 넘치는 포부를 전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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