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부터 SON 저격한 ‘아스널 신입생’…“골 넣을 수 있으면 넣어 보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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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의 '신입생' 리카르도 칼라피오리가 손흥민을 비롯한 토트넘 홋스퍼 공격진을 향해 도발 멘트를 남겼다.
아스널은 15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4라운드에서 토트넘과 맞대결을 펼친다.
'신입생' 칼라피오리를 제외한 나머지 세 명의 선수는 지난 시즌 아스널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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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아스널의 ‘신입생’ 리카르도 칼라피오리가 손흥민을 비롯한 토트넘 홋스퍼 공격진을 향해 도발 멘트를 남겼다.
아스널은 15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4라운드에서 토트넘과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아스널은 승점 7점으로 리그 4위를 기록하고 있고, 토트넘은 승점 4점으로 리그 10위에 위치해있다.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칼라피오리는 자신만만한 모습이었다. 그는 9일 개인 SNS를 통해 아스널 수비진들의 사진을 게재하며 “골 넣을 수 있으면 넣어 보던지!”라는 도발 멘트를 남겼다. 영화 ‘캐치 미 이프 유 캔’ 제목을 인용한 도발이었다. 이어 몇 시간 뒤에는 “토트넘 홋스퍼를 위해 기도한다”는 멘트와 함께 자신과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칼라피오리의 자신감에는 근거가 있었다. 그가 올린 사진에는 자신을 포함해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윌리엄 살리바, 벤 화이트 등의 수비수들이 포진해 있었다. ‘신입생’ 칼라피오리를 제외한 나머지 세 명의 선수는 지난 시즌 아스널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아스널은 지난 시즌 ‘철벽 수비’로 위상을 높였다.아스널은 지난 시즌 총 29실점으로 프리미어리그(PL) 구단 중 최소 실점을 기록할 정도로 막강한 수비를 자랑했다. ‘마갈량이스-살리바’ 센터백 라인은 견고했고, 우측 수비에도 벤 화이트와 토미야스 타케히로가 좋은 활약을 펼쳤다. 아스널이 지난 시즌 최종전까지 맨체스터 시티와 우승 경쟁을 펼칠 수 있었던 이유는 ‘견고한 수비’ 덕분이었다.
아르테타 감독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칼라피오리 영입으로 수비 강화의 정점을 찍었다. 칼라피오리는 볼로냐 FC에서 티아고 모타 감독의 도움을 받고 잠재력을 폭발시킨 수비수 리카드로 칼라피오리를 전격 영입했다. 칼라피오리는 첫 국제무대인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으로도 맹활약을 펼치며 명성을 높였다. 센터백과 좌측 풀백을 동시에 설 만큼 좋은 수비력과 빌드업 능력을 가진 선수다. 아르테타 감독은 칼라피오리를 교체로 내보내며 PL 적응을 돕고 있다.
그러나 견고한 수비진이 있음에도 아스널은 위기에 직면했다. 미켈 메리노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고, 데클란 라이스 또한 지난 경기, 경고 누적 퇴장으로 토트넘전 출장이 불가하다. 설상가상으로 ‘캡틴’ 마르틴 외데가르드 또한 A매치 일정을 소화하다 심각한 발목 부상을 입었다. 아르테타 감독은 주전 선수 3명을 잃은 채, 토트넘전을 치러야 하는 상황이다.
한편 외데가르드가 목발을 짚는 장면이 포착됐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0일 “외데가르드는 오슬로 공항에서 개인 전용기에 탑승하며 목발을 사용했다. 그는 도움 없이 비행기를 탑승할 수 없었고, 직원의 도움을 받아 비행기까지 이동할 수 있었다”고 보도했다. 아직 정밀 검사를 받기 전이지만, 목발을 짚고 있다는 점을 미뤄봤을 때 토트넘전 출전은 힘들 것으로 예측된다. 아르테타 감독은 주전 선수 3명을 잃은 채, 토트넘전을 치러야 하는 상황이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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