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뛰어넘을까’ 양민혁, 후보 명단 포함…A매치 데뷔전 치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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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이 오만 원정에서는 후보 명단에 포함됐다.
6월 A매치 당시 김도훈 임시감독 체제에서 이름을 올리지 못했으나, 홍명보 감독은 정식 부임 후 첫 A매치 소집 명단에 양민혁의 이름을 포함시켰다.
홍명보 감독은 양민혁의 선발을 두고 "그동안 보여줬던 모습을 고려하면 충분히 대표팀에 차출될 활약이었다. 불러들여서 기회를 주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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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이 오만 원정에서는 후보 명단에 포함됐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10일 오만 무스카트 술탄카부스 경기장에서 오만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2차전 일정을 치른다.
현재 한국은 오만을 비롯해 요르단, 이라크, 쿠웨이트, 팔레스타인과 함께 속한 B조에서 1무(승점 1)로 4위에 위치해 있다.
선발 명단에 변화를 줄 것이라고 예고한 홍명보 감독은 5자리에 변화를 가져갔다. 1차전 팔레스타인 경기에서 선발로 뛰었던 주민규, 이재성, 정우영, 황문기, 김영권을 빼고 오세훈, 황희찬, 박용우, 이명재, 정승현이 새로 선발로 나선다.
그리고 이번 경기 후보 명단에 양민혁이 포함됐다. 2006년생인 양민혁은 이번 시즌 K리그 ‘고교 루키’로 현재까지 8골 5도움, 13개 공격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어린 나이부터 일찌감치 잠재력을 터뜨리며 많은 이들의 이목을 이끌었고, 지난 7월말에는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이적을 확정했다. 이번 시즌이 끝난 뒤 2025년 합류할 예정이다.
양민혁의 대표팀 차출 여부는 꾸준히 관심사였다. 6월 A매치 당시 김도훈 임시감독 체제에서 이름을 올리지 못했으나, 홍명보 감독은 정식 부임 후 첫 A매치 소집 명단에 양민혁의 이름을 포함시켰다.
이후 막내로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단 양민혁은 “기회가 주어진다면 기죽지 않고 당돌한 모습을 보여주겠다”라고 각오했다.
양민혁은 지난달 26일 18세 132일 나이로 A대표팀에 첫 승선했다. 최연소 발탁 13위다. 만약 오늘 경기에 나서게 된다면 18세 147일의 나이로 A매치 데뷔전을 치른다. 이는 18세 175일의 나이에 데뷔전을 치른 손흥민(5위)를 넘어 5위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더불어 득점포까지 가동한다면 18세 194일 나이에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손흥민(2위)을 또 한 번 넘으며 2위를 차지하게 된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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