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北 선전·선동에 동조하는 反대한민국 세력에 맞서 똘똘 뭉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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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우리 사회 일각에는 북한의 선전·선동에 동조하는 반(反)대한민국 세력이 존재하고 있다"며 "이에 맞서 우리가 똘똘 뭉쳐야 하고, 하나 된 자유의 힘으로 나라의 미래를 지켜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저와 정부는 자유 통일 대한민국을 앞당기기 위해 모든 힘을 쏟을 것"이라며 "특히 자유 통일이 우리 미래 세대에게 안겨줄 새로운 꿈과 기회를 생생하게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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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우리 사회 일각에는 북한의 선전·선동에 동조하는 반(反)대한민국 세력이 존재하고 있다"며 "이에 맞서 우리가 똘똘 뭉쳐야 하고, 하나 된 자유의 힘으로 나라의 미래를 지켜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열린 민주평통 해외지역회의 미주지역 자문위원과의 통일 대화에서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아직도 한반도 북녘땅엔 민생은 뒷전인 채 권력 세습에만 골몰하는 공산전체주의 정권이 있고, 지금 이 순간에도 북한 주민들은 감시와 억압 속에 자유를 빼앗기고 굶주림에 시달리는 고통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며 "더 이상 이러한 비정상적인 상황을 방치해서는 안 된다. 지금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번영을 북녘땅으로 확장하기 위해 저와 여러분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 정권은 아직도 무력에 의한 적화 통일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우리 사회의 분열을 조장하기 위해 자유주의의 가치 체계와 질서를 무너뜨리기 위해 가짜뉴스를 살포하고 거짓 선동을 일삼고 있다"며 "자유민주주의 체계에 대한 우리의 신념이 확고하고 지켜야 한다는 의지가 확고할 때 북한 주민을 향한 자유 통일의 메시지도 더 크고 힘차게 뻗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 헌법은 한반도 전체를 대한민국 영토로 규정한다"며 "자유민주주의에 입각해 평화통일을 추진하는 건 헌법이 대통령과 국민에게 명령한 신성한 책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 모두가 자유롭고 안전한 나라, 창의와 혁신으로 강하고 풍요로운 나라,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나라가 바로 우리가 함께 나아가는 자유 통일 대한민국의 미래"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저와 정부는 자유 통일 대한민국을 앞당기기 위해 모든 힘을 쏟을 것"이라며 "특히 자유 통일이 우리 미래 세대에게 안겨줄 새로운 꿈과 기회를 생생하게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 정권이 민족과 통일을 부정할수록 우리는 자유의 가치를 더 확고히 해야 한다.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국내외적 노력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며 "북한 동포들이 자유 통일을 열망하도록 자유와 인권 정신을 불어넣는 데도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민주평통 해외 자문위원들이 민간 외교관으로서 통일 공공외교에 앞장서는 데 대해 사례하면서 이들에게 "고국과 세계를 잇는 가교로서 자유 통일 비전을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달라"고 주문했다.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은 이날 행사에서 '자유 평화 번영의 통일 대한민국을 위한 결의문'을 통해 통일 공공외교, 북한 인권의 실질적 개선과 자유 확산, 탈북민의 성공적 정착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취임 이래 매년 민주평통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2년 해외지역회의와 2023년 전체 회의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라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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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명지 기자 divin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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