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우준 결승 스리런포' KT, NC 꺾고 4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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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wiz가 NC 다이노스를 꺾고 4위로 도약했다.
KT는 10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NC와의 홈경기에서 11-8로 승리했다.
2연패에 빠진 NC는 58승2무69패로 9위에 머물렀다.
결국 경기는 KT의 11-8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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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kt wiz가 NC 다이노스를 꺾고 4위로 도약했다.
KT는 10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NC와의 홈경기에서 11-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65승2무65패를 기록, 승률 5할을 회복했다. 또한 두산 베어스(65승2무66패)를 제치고 5위에서 4위로 올라섰다.
2연패에 빠진 NC는 58승2무69패로 9위에 머물렀다.
KT 심우준은 결승 스리런포를 쏘아 올렸고, 황재균은 3안타 2타점, 문상철은 3안타 4타점을 보탰다. 선발투수 벤자민은 5이닝 8피안타 4탈삼진 2사사구 6실점으로 부진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11승(7패)째를 수확했다.
NC 선발투수 하트는 3이닝 4피안타 3탈삼진 2사사구 3실점으로 물러났고, 이용찬은 0.1이닝 4피안타 1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KT였다. 3회말 심우준의 볼넷과 로하스의 안타, 다시 장성우의 볼넷으로 2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문상철과 황재균의 연속 적시타로 3점을 선취했다.
NC는 4회초 서호철의 솔로 홈런으로 반격을 시작했다. 5회초에는 김형준의 2루타 이후 김주원의 투런포로 3-3 균형을 맞췄다. 기세를 탄 NC는 박민우의 백투백 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김휘집의 2점 홈런까지 보태며 6-3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NC의 미소는 오래가지 못했다. KT는 5회말 김상수의 3루타 이후 문상철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문상철의 도루로 이어진 1사 2루에서는 황재균의 적시타와 강백호의 적시 2루타로 6-6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2사 1,3루에서 심우준이 스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며 다시 9-6으로 앞서 나갔다.
NC는 6회초 만루 찬스를 만든 뒤, 권희동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따라갔다. 다만 후속타 불발로 더 이상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한숨을 돌린 KT는 이후 김민의 역투로 2점차 리드를 유지했다. 8회말에는 문상철과 강백호의 적시 2루타로 2점을 더 보탰다. NC는 9회초 데이비슨이 솔로포를 쏘아 올렸지만 이미 승기는 기운 뒤였다. 결국 경기는 KT의 11-8 승리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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