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전환 필요한 홍명보호, 변화 택했다…‘오세훈 원톱’ 가동, ‘초신성’ 양민혁은 벤치에서 출격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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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이 필요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오만 원정길에 나선다.
오만과 9년 만에 만난 한국 축구대표팀은 앞선 경기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변화를 택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오만 무스카트의 솔칸 카부스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오만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2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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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반전이 필요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오만 원정길에 나선다. 오만과 9년 만에 만난 한국 축구대표팀은 앞선 경기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변화를 택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오만 무스카트의 솔칸 카부스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오만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2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1차전 팔레스타인과 맞대결에서 0-0으로 비겨 이번 경기 첫 승이 간절하다.
오만을 상대하는 홍명보 감독은 4-2-3-1 전형을 꺼냈다. 오세훈(마치다 젤비아)이 최전방에서 오만 골문을 노린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축으로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튼)이 좌우 측면에서 공격을 지원한다. 황인범(페예노르트), 박용우(알아인)가 3선에서 동료들을 보좌한다.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 정승현(알와슬),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명재(울산 HD)가 4백으로 나선다. 조현우(울산 HD)가 장갑을 착용한다.
벤치에는 송범근(쇼난 벨마레), 정우영, 주민규(이상 울산 HD), 이재성(마인츠), 김준홍(전북현대), 이동경(김천상무), 조유민(샤르자), 양민혁(강원FC), 엄지성(스완지시티), 김영권(울산 HD), 황문기(강원FC), 황재원(대구FC)이 출격 태세를 갖춘다.
지난 팔레스티안전과 비교했을 때, 무려 다섯 자리가 바뀌었다. 황문기, 김영권, 정우영, 이재성, 주민규가 벤치로 물러났고, 그 자리를 이명재, 정승현, 박용우, 황희찬, 오세훈이 채웠다. 출전 여부가 주목됐던 ‘초신성’ 양민혁은 벤치에서 흐름을 읽다가 후반전 투입될 전망이다.
한편, 한국은 오만을 5번 만나 4차례 승리했다. 유일한 패배는 2004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중국 최종 예선 E조 5차전에서 3-1로 진 경기인데, 이 경기는 ‘오만 쇼크’로 잘 알려졌다. 가장 최근 맞대결은 2015 AFC 아시안컵 호주 조별리그로, 당시 조영철(은퇴)의 득점으로 한국이 승리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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