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안 만나 줘" 미용실서 폭행·난동 50대 구속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자신을 만나달라는 요청을 거부한 여성 미용사를 둔기로 폭행하고 미용실에서 난동을 부린 50대 남성이 구속됐다.
A씨는 지난 7일 오후 6시 7분께 울산 남구 한 미용실에 둔기를 들고 들어가 여성 미용사 B씨 머리를 때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를 말리는 다른 여성 직원과 손님에게도 둔기를 여러 차례 휘두르고, 여성들이 미용실 앞 주차장으로 도망치자 따라가 계속 위협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자신을 만나달라는 요청을 거부한 여성 미용사를 둔기로 폭행하고 미용실에서 난동을 부린 50대 남성이 구속됐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씨를 구속해 조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일 오후 6시 7분께 울산 남구 한 미용실에 둔기를 들고 들어가 여성 미용사 B씨 머리를 때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를 말리는 다른 여성 직원과 손님에게도 둔기를 여러 차례 휘두르고, 여성들이 미용실 앞 주차장으로 도망치자 따라가 계속 위협한 것으로 전해진다. 또 현장을 목격한 인근 점포 주인 등에게도 철제 의자를 던지거나 둔기를 휘두르며 폭행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과 5분가량 대치하다 스스로 둔기를 버리고 체포됐다. A씨는 과거 해당 미용실을 손님으로 다니면서 미용사와 안면이 있는 사이다. 최근 미용사에게 함께 술을 마시자고 했다가 거절당하자 자신을 무시한다고 생각해 술에 취한 상태에서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진 (jini@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4천만원 받을 때 겨우 3만원.. “배드민턴협회, 소명 어려울 것”
- "할머니 안고 뛰어내린 손자...돌아가신 것 몰라, 안부 물어"
- 실종된 튀르키예 8세 여아 시신으로…체포된 용의자 ‘충격’
- 싱가포르서 성폭행한 일본인에 '태형' 확정..."두 달은 엎드려 자야"
- 9개월 아기에 ‘뜨거운 커피’ 붓고 도주…30대 男에 ‘국제 수배령’
- 삼성 반도체 기술 중국에 홀랑.. 공장까지 지은 前 임원
- 김천시가 어딘지 몰랐다는 MZ들…“김밥천국 아냐?” 이 말에 벌어진 일
- 檢 ‘음주운전’ BTS 슈가 정식재판 없이 약식기소(종합)
- '자사주 매입' 행진…삼성전자 임원들 주가 방어 나섰다
- `역대급 더위` 9월에도 계속.. 한반도 덮은 `이것`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