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의 날’ 기념일 지정하자…한덕수 “굉장히 신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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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신중해야 합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0일 외교·통일·안보 분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독도의 날'(10월 25일)을 국가 기념일로 지정해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한 의견을 묻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독도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하는 내용의 법률 개정안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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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10일 외교·통일·안보 분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독도의 날’(10월 25일)을 국가 기념일로 지정해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한 의견을 묻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독도의 날은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널리 알리고 독도 수호 의지를 세계 각국에 알리기 위해 지정한 날이다.
독도의 날은 2000년 8월 민간단체인 독도수호대가 고종이 독도를 울릉도의 부속 섬으로 정하는 대한제국 칙령 제41호 제정한 1900년 10월 25일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했다. 독도수호대는 국가기념일로 제정하기 위한 1000만인 서명운동과 국회 청원 활동을 하고 있다.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독도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하는 내용의 법률 개정안을 준비 중이다.
한 총리는 “독도는 실효적으로 우리가 지배하고 있고, 외교적으로 독도를 분쟁 지역처럼 보이게 하는 것은 굉장히 열등한 외교적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합리적·외교적인 철학을 가진 분이라면 전부 그렇게 생각할 것”이라며 “그렇지 않은 분이 비합리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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