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커슨-김원중 호투, 레이예스 역전 결승타’ 롯데, LG에 연장 역전승..3연패 탈출

안형준 2024. 9. 10. 21: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롯데가 LG를 잡고 연패를 끊었다.

롯데 자이언츠는 9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롯데는 3연패에서 벗어났고 LG는 2연승을 마감했다.

롯데는 6회초 1사 후 레이예스가 2루타로 찬스를 만들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실패했고 LG는 6회말 1사 후 볼넷을 골라 출루한 오스틴이 도루에 실패하며 찬스가 무산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잠실=뉴스엔 안형준 기자]

롯데가 LG를 잡고 연패를 끊었다.

롯데 자이언츠는 9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롯데는 연장 10회 2-1 역전승을 거뒀다. 롯데는 3연패에서 벗어났고 LG는 2연승을 마감했다.

지난 주말 2연승을 달린 LG는 임찬규를 선발로 내세웠다. 염경엽 감독은 홍창기(RF)-김현수(LF)-오스틴(DH)-문보경(3B)-오지환(SS)-박동원(C)-이영빈(1B)-박해민(CF)-구본혁(2B)의 라인업을 가동했다.

3연패에 빠진 롯데는 '사직 예수' 윌커슨이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김태형 감독은 윤동희(CF)-고승민(2B)-손호영(3B)-레이예스(RF)-전준우(LF)-나승엽(1B)-정훈(DH)-박승욱(SS)-서동욱(C)의 라인업으로 맞섰다.

먼저 득점한 쪽은 LG였다. LG는 3회말 1점을 선취했다. 선두타자로 나선 구본혁이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로 찬스를 만들었고 홍창기가 땅볼로 불러들였다.

롯데는 5회초 동점을 만들었다. 1사 후 박승욱이 벼락같은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시즌 6호 홈런.

롯데는 6회초 1사 후 레이예스가 2루타로 찬스를 만들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실패했고 LG는 6회말 1사 후 볼넷을 골라 출루한 오스틴이 도루에 실패하며 찬스가 무산됐다.

롯데는 7회초 절호의 찬스를 놓쳤다. 바뀐 투수 김진성을 상대로 선두타자 정훈이 2루타를 터뜨렸다. 박승욱의 희생번트로 1사 3루를 만든 롯데는 대타 이정훈이 삼진으로 물러났고 윤동희까지 땅볼에 그치며 득점에 실패했다.

LG는 8회말 선두타자 박해민이 볼넷을 골라 출루하며 찬스를 맞이했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구본혁이 희생번트를 성공시켜 1사 2루를 만든 LG는 홍창기의 땅볼로 2사 3루가 됐다. 그리고 김현수가 바뀐 투수 진해수에게 삼진을 당했다.

롯데는 9회초 1사 후 나승엽이 안타로 출루하며 찬스를 맞이했다. 대주자 황성빈이 투입됐고 대타 노진혁까지 타석에 들어섰다. 노진혁이 뜬공에 그쳤지만 황성빈이 2루를 훔친 롯데는 2사 2루에서 박승욱이 땅볼에 그치며 득점에 실패했다.

경기는 연장으로 향했다. 롯데는 10회초 역전에 성공했다. 2사 후 고승민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손호영이 안타를 기록해 1,3루 찬스를 만들었다. 그리고 레이예스가 적시타로 고승민을 불러들였다.

LG는 10회말 선두타자 박동원이 안타로 출루했고 대주자 최승민을 투입했다. 이영빈이 삼진으로 물러난 LG는 최승민이 도루에 실패하며 주자도 사라졌다. 박해민이 2사 후 볼넷을 골랐지만 구본혁이 범타에 그치며 패했다.

롯데 선발 윌커슨은 7.2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진해수가 0.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9회 등판한 김원중이 10회까지 2이닝을 무실점으로 지켰다. 김원중은 시즌 3승째를 올렸다.

LG 선발 임찬규는 6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임찬규는 시즌 평균자책점을 3.90으로 낮추며 2년 연속 '10승+3점대 평균자책점'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LG는 김진성이 7회, 함덕주가 8회, 유영찬이 9회를 각각 무실점으로 지켰다. 하지만 10회 등판한 이종준이 1점을 허용했다.(사진=레이예스/롯데 제공)

뉴스엔 안형준 markaj@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