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 폼 좋다!' 송영진 무실점 호투+한유섬-최정 홈런 '펑' SSG, 홈에서 한화전 연패 탈출 [인천에서mhn]

권수연 기자 2024. 9. 10.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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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건 선발 송영진의 무실점 호투에 이어 한유섬과 최정이 홈런을 때려내며 한화전 홈 경기에 승리를 선물했다.

이 날 SSG는 선발 라인업을 추신수(지명타자)-정준재(2루수)-최정(3루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한유섬(우익수)-오태곤(1루수)-하재훈(중견수)-박성한(유격수)-이지영(포수)으로 꾸렸다.

한화 선발 와이스는 호투를 이어갔지만 SSG의 타선 공략이 이 날 예리하게 꽂혀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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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송영진

(MHN스포츠 인천, 권수연 기자) 영건 선발 송영진의 무실점 호투에 이어 한유섬과 최정이 홈런을 때려내며 한화전 홈 경기에 승리를 선물했다. 

SSG는 10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5-0 완승을 거뒀다. SSG는 직전까지 한화를 상대로 홈에서 8연패에 잡혀있었으나 이 날 끊어냈다. 3연승까지 알차게 챙기며 5위를 향한 발판을 만들었다. 

해당 승리로 SSG는 62승 2무 67패로 6위를 굳히며 상승 발판을 만들었고 한화는 60승 2무 67패를 기록했다. 

승리투수가 된 송영진은 이 날 5.1이닝 3피안타 3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 날 SSG는 선발 라인업을 추신수(지명타자)-정준재(2루수)-최정(3루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한유섬(우익수)-오태곤(1루수)-하재훈(중견수)-박성한(유격수)-이지영(포수)으로 꾸렸다. 선발투수는 송영진.

상대 한화는 황영묵(2루수)-장진혁(중견수)-요나단 페라자(지명타자)-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김태연(우익수)-김인환(좌익수)-이도윤(유격수)-최재훈(포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라이언 와이스.

SSG 송영진

1회 초 황영묵에게 우익수 앞 1루타를 맞은 송영진은 장진혁의 땅볼, 이후 2루에 있던 황영묵의 3루 출루를 허용했다. 이후 타석에 들어선 페라자가 땅볼로 출루, 3루에 있던 황영묵이 태그아웃되고 노시환을 삼진 잡아냈다.

2회까지 흔들렸다. 채은성을 볼넷으로 내보내고 김태연에게 우중간 1루타를 얻어맞았다. 김인환이 병살타를 쳤으나 채은성이 3루까지 진루했다. 직후 이도윤을 2루수 땅볼로 잡으며 2회를 마무리했다. 

3회에 처음으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최재훈을 우익수 뜬 공, 황영묵을 삼진 내보내고 장진혁을 2루수 땅볼 잡아냈다. 4회 페라자-노시환-채은성을 모두 땅볼로 정리했다. 이후 송영진은 6회 초까지 황영묵을 땅볼 잡고 문승원과 교체됐다. 문승원을 비롯해 노경은, 서진용 등 불펜이 무실점으로 경기를 이끌었다. 

한화 와이스

한화 선발 와이스는 호투를 이어갔지만 SSG의 타선 공략이 이 날 예리하게 꽂혀들어왔다. 

와이스는 1회 초 추신수를 중견수 뜬 공 솎아냈지만 직후 정준재에게 중견수 왼쪽 2루타를 맞았다. 이후 최정을 삼진, 에레디아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다. 

2회에는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한유섬을 삼진으로 잡고 오태곤을 우익수 파울플라이, 하재훈까지 삼진 솎아내며 호투했다. 3회에도 호투가 이어졌다. 박성한을 유격수 땅볼 잡고 이지영을 삼진으로 내보냈다. 추신수까지 2루수 땅볼 내보내며 연속 삼자범퇴 이닝으로 장식했다.

SSG 최정
SSG 한유섬

그러나 상대 한유섬이 5회 말 선두 타자로 와이스의 3구째 낮은 커브를 밀어쳐내며 왼쪽 담장을 넘기는 시즌 22번째 솔로포를 터뜨려 선취점을 잡았다. 

여기에 6회 선두타자 정준재가 좌중간 3루타를 때려 최정의 희생플라이로 홈에 들어섰다.최정은 8회 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작렬시키며 시즌 34호 홈런 기록을 세웠다.

SSG는 마무리 투수로 조병현을 투입, 삼자범퇴로 게임을 장식하며 팀에 홈 승리를 안겼다. 

 

사진= SSG랜더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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