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 제조사·보험사 등 추석 연휴 맞아 차량 무상점검
[IT동아 김동진 기자] 국내 자동차 제조사가 추석 연휴를 맞아 전국 직영·협력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점검에 나선다. 보험사와 타이어 제조사도 각각 차량 무상점검과 타이어 점검을 진행한다. 제조사별 무상점검 기간과 정책을 확인해 장거리 운전에 나서기 전 차량의 이상유무를 체크해 주행 안전을 확보해야 한다.
각 제조사 일제히 무상점검 진행…엔진오일부터 배터리, 브레이크 계통까지 체크 가능
국내 자동차 제조사의 추석맞이 무상점검 서비스는 오는 9월 11일 오전 08시 30분부터 9월 13일 오후 5시 30분까지 3일간 일제히 실시된다. 국내 5개 제작사(현대자동차, 기아, 한국지엠, 르노코리아자동차, KG모빌리티)가 모두 참여하며, 실시 장소는 3090개소다.
현대차는 1234개 서비스 협력사(블루핸즈), 기아는 17개 직영서비스센터와 755개 서비스 협력사(오토큐)에서 무상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항목은 ▲오일류 ▲공조장치 ▲타이어 마모도 및 공기압 ▲브레이크 ▲각종 등화 장치 점등 상태 등이며 워셔액 보충 서비스도 제공한다.
한국지엠은 9개 직영 서비스센터와 383개 협력 서비스센터에서 쉐보레 및 GMC 소비자를 대상으로 차량 무상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항목은 ▲엔진오일·필터·에어클리너 엘리먼트 ▲에어컨 필터 ▲오토미션 오일 ▲브레이크 오일 ▲배터리 ▲타이어(공기압·마모도) ▲브레이크 패드 ▲와이퍼(암·블레이드) 등 총 8개 항목이다.
르노코리아는 7개 직영 서비스센터와 380개 협력 서비스센터에서 ▲배터리 ▲벨트류 ▲브레이크 계통 등에 대한 무상점검을 시행한다. 워셔액 보충도 부가서비스로 제공한다.
르노코리아는 또 추석을 맞아 ‘엔진 관리 아이템 특별 정비 할인 캠페인’을 오는 9월 30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 기간 동안 전국 르노코리아 서비스 네트워크를 방문한 소비자는 프리미엄 엔진오일 교체 시 15%의 할인 혜택을 받는다. ‘My Renault(마이 르노)’ 앱 회원에게는 2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엔진 보호제, 엔진 세척제, 엔진 첨가제를 구매하는 소비자에게는 15%의 할인 혜택을 지원한다.
KG모빌리티는 2개 직영 서비스센터와 319개 협력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점검을 시행한다. 차량점검 항목은 ▲공조장치 ▲타이어 공기압 ▲등화장치 ▲오일류 ▲냉각수 ▲워셔액 ▲배터리 등이며, 브레이크 및 패드 마모 점검도 진행한다.
연휴기간 각 제조사는 고장 또는 교통사고 발생 시 신속한 지원을 위해 긴급 출동반을 상시 운영한다.
보험사·타이어 제조사 등도 무상점검 시행
각 자동차 제조사가 마련한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점검이 여의찮을 경우, 보험사나 타이어 제조사 등이 시행하는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일례로 DB손해보험은 추석명절을 맞아 지난 9월 9일부터 오는 9월 13일까지 자사 자동차보험에가입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에 나선다. 무상점검은 전국 프로미카월드 264개점에서 진행하며, 오토케어서비스 특약에 가입한 소비자에게는 브레이크 오일, 타이어 공기압 등 25가지 점검에 추가로 실내 살균탈취 서비스도 제공한다. 특약에 가입하지 않은 소비자에게는 12가지 점검 및 실내 살균탈취 서비스를 제공한다.
타이어 유통 전문기업인 타이어뱅크도 추석 연휴를 맞아 전국 491개 매장에서 ‘4대 타이어 무상 안전점검 서비스’를 진행한다. 기간은 9월 10일부터 오는 9월 28일까지로, 가까운 타이어뱅크 매장을 방문하면, 무료로 안전 점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점검 항목은 ▲타이어 공기압 ▲타이어 펑크 수리 ▲타이어 위치교환 ▲타이어 밸런스 등이다. 타이어뱅크는 전국 권역별 39개 매장에서 세계 최초로 24시간 타이어 응급실 매장도 운영, 야간에 긴급한 상황을 대비해 타이어 교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명절 장거리 운행 전 여전히 차량 점검을 소홀히 하는 이들도 많아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AXA손해보험이 지난해 만 19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 1400명을 대상으로 ‘장거리 운행 전 차량 점검 시행 여부’를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전체 응답자 중 40.4%가 장거리 운행 전 차량 점검을 실시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특히 주행 경험이 적은 초보 운전자는 면허 취득 5년 이상 운전자 대비 장거리 주행 전 사전 점검 비율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AXA 손해보험 관계자는 “연휴 기간에는 가족 단위 이동 차량이 급증하는 만큼, 주행 안전 확보를 위해 사전 차량 점검을 반드시 시행하고, 전 좌석 안전띠 착용과 같은 안전 수칙도 준수해야 한다“며 “도로 위 예기치 못한 사고 발생 시 배터리 충전, 예비 타이어 교체, 타이어 펑크 수리 서비스 등 개인용 자동차보험 긴급출동 서비스 특약 등을 즉각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글 / IT동아 김동진 (kdj@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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