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눈칫밥 한동훈 힘없어…문 전 대통령 대단히 화나”

임정환 기자 2024. 9. 10.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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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겨냥 "힘도 없을 뿐만 아니라 눈칫밥을 얻어 드시려고 할 것 같다"면서 "김건희 특검법뿐만이 아니라 채해병 특검법에 대해 한동훈 대표가 답을 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의원은 전날 MBC라디오 '권순표의 뉴스 하이킥'에서 "국민의힘은 (김건희 여사 명품백 의혹) 검찰 수사가 미진하면 특검하자고 이야기했는데 수심위가 '김건희 여사 죄가 없다'고 했다. 이는 검찰 수사가 미진한 게 드러난 것이기에 특검할 때가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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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겨냥 "힘도 없을 뿐만 아니라 눈칫밥을 얻어 드시려고 할 것 같다"면서 "김건희 특검법뿐만이 아니라 채해병 특검법에 대해 한동훈 대표가 답을 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의원은 전날 MBC라디오 ‘권순표의 뉴스 하이킥’에서 "국민의힘은 (김건희 여사 명품백 의혹) 검찰 수사가 미진하면 특검하자고 이야기했는데 수심위가 ‘김건희 여사 죄가 없다’고 했다. 이는 검찰 수사가 미진한 게 드러난 것이기에 특검할 때가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윤 의원은 "한동훈 대표는 (여권 주류가) 밥도 안 주고 눈칫밥도 못 얻어먹는데 뭐 하냐 당당하게 나서서 이야기하라"면서 "한 대표가 (특검에 관한) 생각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김영선 전 의원에게 지역구를 옮길 것을 권했다는 이른바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서는 "만약 (텔레그램 문자 메시지 공개 등) 후속보도가 나온다면 나라가 뒤집힐 일로 그래서 특검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김 여사와 관련해) 당 차원의 비공식적인 제보도 있고 저한테도 문자 메시지를 봤다는 제보가 오고 있고 아직 제보 수준이지만 선거 개입보다 더한 일도 있더라"고 주장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전 사위 서모 씨의 ‘타이이스타젯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 영장에 문 전 대통령이 ‘피의자’로 적시된 것과 관련해서는 "대통령 성품이 화가 나더라도 잘 표현하지 않는 스타일"이라며 "(현재) 제가 볼 때는 대단히 화가 많이 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별건의 별건 수사를 하는 상황"이라며 "인디언 기우제처럼 죄가 나올 때까지 계속 수사하는 건데, 이런 현실에 대해 대단히 안타까워하고 또 화도 많이 나는 그런 상황"이라고 윤 의원은 말했다. 윤 의원은 "대한민국이 웃긴 세상이 됐다"며 "사위가 받은 월급은 뇌물이 되고 영부인이 받은 명품백은 선물이 되는 세상이 됐다"고 날을 세웠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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