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팬들은 벌써 ‘살라 작별’ 준비중?…英 대표팀 FW 향해 “제발 안필드로 와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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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메드 살라의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설이 돌고 있는 가운데, 리버풀 팬들은 벌써 한 선수를 향해 구애의 몸짓을 보내고 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 팬들은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와 고든의 대화를 듣고, 고든이 안필드로 오기를 원한다"고 보도했다.
한편 리버풀은 꾸준하게 고든에게 관심을 보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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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모하메드 살라의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설이 돌고 있는 가운데, 리버풀 팬들은 벌써 한 선수를 향해 구애의 몸짓을 보내고 있다. 바로 앤서니 고든이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 팬들은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와 고든의 대화를 듣고, 고든이 안필드로 오기를 원한다”고 보도했다.
리버풀의 최대 관심사는 살라의 ‘재계약 여부’였다. 지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맹활약을 펼친 살라는 경기 직후 폭탄 발언을 뱉었다. 살라는 “모두가 알고 있듯이, 이번 시즌이 리버풀에서 보내는 마지막 시즌이다”라며 사실상 이별을 선언했다.
살라의 폭탄 발언에 리버풀은 곧장 재계약을 준비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6일 “리버풀 보드진은 겨울 이적시장 전에 살라의 미래를 결정하기를 원한다. 계약 협상은 곧 진행될 예정이며 올해가 가기 전에 합의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PSG가 조그마한 틈을 노렸다. 스페인 매체 ‘엘 나시오날’은 “PSG가 살라의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그는 이번 시즌이 끝난 후, 리버풀과의 계약이 종료된다. 살라가 계약을 연장하지 않으면, 그는 1월에 다른 구단과 대화를 나눌 것이다”라며 PSG 이적 가능성을 시사했다.
살라의 거취가 여전히 확정되지 않은 상황, 리버풀 팬들은 살라의 장기적인 후계자 찾기에 나섰다. 고든이 적임자로 떠올랐다. 고든은 잉글랜드의 떠오르는 재능이다. 빠른 속도와 기술적인 드리블 능력을 갖췄고, 공격형 미드필더나 양쪽 윙어 모두 소화 가능한 멀티 자원이다. 에버턴에서 성장하고 기량을 갈고 닦은 고든은 지난 2023-24시즌 뉴캐슬의 새로운 에이스로 활약하기 시작했다.
고든은 뉴캐슬에서 잠재력을 터뜨렸다. 35경기 11골 10득점을 기록하며 뉴캐슬의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도 본격적으로 발탁되기 시작했다. 지난 3월 처음으로 대표팀에 소집된 고든은 UEFA 유로 2024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비록 주드 벨링엄, 부카요 사카, 필 포든, 콜 팔머 등 최정상급 선수들에 밀려 주전으로 활약하진 못했지만, 자신의 기량을 충분히 증명했던 시즌을 보냈다.
리 카슬리 임시 감독 체제의 새로운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잉글랜드는 지난 8일 2024-25시즌 UEFA 네이션스리그 B 2조 1차전 아일랜드와의 맞대결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이날 고든은 좌측 윙어로 선발 출전했다. 고든은 빠른 스피드로 측면을 허물며 능력을 증명했고, 잭 그릴리쉬와 해리 케인 등 공격진과의 환상의 호흡을 선보였다.
경기 직후 함께 경기에 출전한 아놀드와 고든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다. 매체는 해당 영상을 본 리버풀 팬들의 반응을 함께 전했다. 팬들은 ‘고든, 안필드로 와서 매일 이런 서비스를 받아줘’, ‘고든을 데려와’, ‘아놀드가 패스를 계획하고 완벽하게 실행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라며 아놀드와 고든이 함께 호흡하는 장면을 보고 싶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리버풀은 꾸준하게 고든에게 관심을 보내왔다. 살라는 1992년생으로 서른 중반에 접어들고 있기에, 재계약을 고민함과 동시에 장기적인 대체자 모색에 나선 리버풀이었다. 그 대상 중 하나로 고든을 낙점했고, 지난 여름 이적시장 기간부터 꾸준하게 고든을 관찰해왔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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