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발롱+월드컵 우승' 메시, 펠레-마라도나 못 넘었다고? 역대 축구선수 3위 선정...호날두는 4위

가동민 기자 2024. 9. 10.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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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오넬 메시가 아직 역대 최고의 축구선수가 아니라는 주장이 나왔다.

'스포츠키다'는 "마라도나는 최고의 왼발이었다. 그의 매혹적인 드리블은 전설적으로 내려온다. 그가 발롱도르를 받지 못한 건 1995년까지 비유럽 선수들에게만 수여됐기 때문이다"라며 "펠레의 득점 기록에는 주장이 갈리지만 그의 재능과 천재성은 부정할 수 없다. 17세의 나이로 월드컵에서 우승한 최연소 선수다. 월드컵 3회 우승에 빛나며 그는 남미 축구의 우수성을 상징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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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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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리오넬 메시가 아직 역대 최고의 축구선수가 아니라는 주장이 나왔다.

축구 매체 '스포츠키다'는 9일(한국시간) 역대 최고의 축구선수 순위 탑 16을 공개했다. 그중 논란의 여지가 있는 부분이 있었다.

1위는 펠레였고 디에고 마라도나,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지네딘 지단, 가린샤,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 호나우두, 요한 크루이프, 미셸 플라티니, 파올로 말디니, 프란츠 베켄바워, 사비 에르난데스, 로타어 마테우스, 조지 베스트, 페렌츠 푸스카스가 뒤를 이었다. 메시는 3위였다.

'스포츠키다'는 메시에 대해 "메시는 너무나 많은 축구 기록을 깼다. 메시는 모든 대회에서 우승했고 그는 경기장에 나설 때마다 상상할 수 없는 일을 해냈다. 그는 바르셀로나에서 라리가 우승 10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회를 차지했다"라고 평가했다.

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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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메시는 파릴 생제르맹에서도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인터 마이애미에 사상 첫 우승을 안겨줬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는 코파 아메리카 우승 2위와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다. 메시는 놀랍게도 8번의 발롱도르를 받았다. 메시는 45개의 트로피로 역대 가장 많은 우승을 차지한 선수다. 2012년 91골로 한 해 최다 득점을 기록하기도 했다"라고 덧붙였다.

메시는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선수다. 엄청난 드리블로 상대 수비를 무력화했고 뛰어난 득점력으로 많은 골을 터트렸다. 메시의 왼발 킥은 매우 날카로워 환상적인 득점을 자주 만들어냈다. 전 세계에서 제2의 메시라는 타이틀을 갖고 많은 주목을 선수를 받은 선수들이 나왔지만 메시의 반도 따라가지 못했다.

그럼에도 메시가 최고의 평가를 받을 수 없던 건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활약 때문이었다. 메시는 매번 아르헨티나 대표팀만 가면 우승을 맛보지 못했다. 메시는 그마저도 이겨냈다. 2021 코파 아메리카 우승으로 설움을 씻어냈고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정상에 오르며 'GOAT'의 마침표를 찍었다. 2024 코파 아메리카에서 한 번 더 우승을 차지하며 메이저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이로써 펠레, 마라도나를 제치고 메시가 역대 최고의 축구선수가 됐다는 여론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스포츠키다'의 생각은 달랐다. '스포츠키다'는 1위로 펠레, 2위로 마라도나를 뽑았다.

'스포츠키다'는 "마라도나는 최고의 왼발이었다. 그의 매혹적인 드리블은 전설적으로 내려온다. 그가 발롱도르를 받지 못한 건 1995년까지 비유럽 선수들에게만 수여됐기 때문이다"라며 "펠레의 득점 기록에는 주장이 갈리지만 그의 재능과 천재성은 부정할 수 없다. 17세의 나이로 월드컵에서 우승한 최연소 선수다. 월드컵 3회 우승에 빛나며 그는 남미 축구의 우수성을 상징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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