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귀성은 16일 오전, 귀경은 18일 오후 가장 막힐 듯

김아사 기자 2024. 9. 10.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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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경기 용인시 기흥구 경부고속도로 수원신갈IC 인근 고속도로에서 귀성 차량이 이동하고 있다. /뉴스1

국토교통부는 10일 국무회의에서 추석 연휴 기간인 오는 15~18일 나흘간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는 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 기간 하이패스 차로로 통과하면 자동으로 ‘통행료 0원’ 처리되며, 일반 차로 이용자는 고속도로 진입 요금소에서 통행권을 받아 진출 요금소에 제출하면 된다.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는 2017년부터 코로나 기간(2020년 추석~2022년 설)을 제외하고 시행되고 있다.

국토부는 올 추석 연휴에 총 3695만명이 이동한다고 밝혔다. 추석 당일(17일)을 전후로 귀성 출발은 16일 오전, 귀경 출발은 18일 오후에 가장 몰리면서 도로가 막힐 것으로 예측됐다. 연휴 기간 인천국제공항 이용객은 하루 평균 20만1000명으로, 지난해 연휴 대비 11.6% 증가해 역대 최고 수준에 달할 전망이다. 공항이 가장 붐비는 날은 18일로 예측됐다.

서울시는 17, 18일 귀경객을 위해 서울 지하철 1~9호선·우이신설선·신림선(종착역 기준)과 대형 버스 터미널 및 기차역 경유 버스 124개 노선(경유역 기준)을 다음 날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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