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 2년 차 ‘배짱투’…송영진, 5.1이닝 무실점 호투[스경x현장]

배재흥 기자 2024. 9. 1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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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진이 10일 인천 한화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SSG 랜더스 제공



고졸 2년 차 송영진(20·SSG)이 가을야구로 가는 길목에서 중요한 호투를 펼쳤다.

송영진은 1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한화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1이닝 3안타 3볼넷 2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최고 시속 144㎞ 직구 31개, 커브 25개, 슬라이더 22개, 포크볼 6개 등 총 84구를 던졌다.

송영진은 1회초 선두 타자 황영묵에게 안타를 맞은 직후 폭투로 주자를 2루까지 보냈다. 장진혁의 진루타로 계속된 1사 3루에서 페라자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다. 이때 3루 주자 황영묵이 홈으로 쇄도했고, 박성한이 정확한 홈송구로 주자를 홈에서 잡아냈다.

이어 노시환을 삼진으로 처리하고 위기에서 벗어난 송영진은 5회까지 한화 타선을 압도하며 한화 에이스 라이언 와이스를 상대로 대등한 투구를 이어갔다.

6회초 황영묵을 1루수 땅볼로 잡은 송영진은 장진혁과 2B-2S에서 볼 2개를 연속으로 던져 볼넷을 허용했고, 페라자에겐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다. 5회말 한유섬의 선제 솔로포로 1-0 리드를 잡은 SSG는 1사 1·2루에서 송영진을 내리고 문승원을 투입했다.

문승원이 노시환 중견수 뜬공, 채은성 볼넷, 김태연 1루수 뜬공으로 남은 아웃 카운트 2개를 채우며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인천 | 배재흥 기자 he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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