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뉴진스 MV 감독, “이제 법정으로, 무조건 이기는 게임” 어도어에 일갈

서형우 기자 2024. 9. 10.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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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어도어


신우석 감독이 어도어의 입장을 다시 한번 반박을 했다.

신우석 감독은 10일 자신의 SNS 계정 스토리를 통해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만 하면 끝날 일을 매번 말을 바꾸고 거짓말을 하십니까? 저희가 가지고 있는 녹취와 메일은 무엇입니까?”라며 “그렇게 떳떳한데 왜 허위 사실 유포자에게 연락해 회유하려 드셨냐”라고 일갈했다.

이어 “공식 계정이 아닌 곳에 존재하는 저작권과 초상권을 문제 삼아 놓고 이제 와서 디렉터스컷만을 이야기 한 거라고 입장을 바꾸면 다른 영상에 등장하는 아이들은 뉴진스가 아닙니까? 만약 그 영상들을 삭제하지 않았다면 어도어가 뭐라고 했겠습니까”라며 “증거가 있는데도 거짓말을 아무렇지 않게 하는 태도가 믿기지 않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 감독은 “우리가 대체 왜 어도어 내부 갈등에 피해를 봐야하는지 모르겠지만, 그들의 협박과 강압에 적법한 권리까지 버렸습니다”라며 “그럼에도 대중이 진위를 확인할 길 없다고 마음대로 쓰고 있는 입장문에 따르면, 합의만 증명되면 어도어가 무조건 지는 겁니다. 이제 법정으로 가시면 될 것 같다. 법적으로 쉬운 게임이라고 합니다”라고 말했다.

신 감독은 “사과하지 않으셨으니 저희는 가지고 있는 녹취와 메일, 자료를 필요에 따라 순차적으로 제출하거나 공개하고, 김주영 대표, 이도경 부대표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솔직히 다 양보할테니 사과만 하라는 출구를 만들어 주면, 이 상황이 정리될 줄 알았는데, 명색이 엔터사라는 어도어의 경영진이 대중을 앞에 두고도 이런 판단을 할지 몰랐습니다”라며 “특히 보호해야 할 아티스트와 혼란스러울 팬들의 입장을 조금이라도 고려할 줄 알았는데 제가 생각을 잘못했네요”라고 전했다.


이하 신우석 감독 입장 전문

신우석 감독 전문. SNS 캡처


신우석 감독 전문. SNS 캡처


서형우 온라인기자 wnstjr140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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