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망 확충 7조4천억 투입···인천~서울 36분 단축

2024. 9. 1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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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앞으로 인천에서 서울까지 출퇴근 시간이 36분 가량 줄어들 전망입니다.

정부가 수도권 서부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광역 철도망 구축, 대중교통 증편 등에 모두 7조 4천억 원을 투입하는데요.

자세한 내용을 김민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민아 기자>

국토교통부 대도시권 광역교통 위원회가 수도권 서부지역 교통편의 제고방안을 내놨습니다.

이로써 수도권 4대 권역별 교통 개선방안이 모두 나왔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 지난 1월, 여섯 번째 민생토론회

"수도권 동부, 서부, 남부, 북부 4대 권역에 교통 개선 대책비 11조 원을 집중투자해서 지자체, 기관 간의 갈등으로 장기간 지연되고 있는 사업들은 정부가 직접 중재와 조정에 나서 바로바로 해결하겠습니다."

사업비 총 7조 4천억을 투입해 신도시 중심 광역 철도망 구축, 대중교통 증편, 신도시 연결도로 사업 조기화를 추진합니다.

녹취> 김수상 /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상임위원

"신도시 광역철도망 구축을 통해 출퇴근 통행시간을 최대 46% 단축 시킬 예정입니다."

도시철도망 확충이 완료되면, 7호선 청라에서 가산디지털 단지역까지 이동시간은 78분에서 42분으로 30분 넘게 단축됩니다.

'김포 골병라인' 이라는 오명을 얻은 김포 골드라인 열차도 11편성 증편해 2026년 말까지 배차간격을 2분 10초까지 줄입니다.

녹취> 김수상 /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상임위원

"김포 골드라인의 경우도 3편성 증편 투입을 완료했고, 오는 9월 30일까지 2편성을 추가 투입해 배차 간격을 2분 30초까지 단축 시킬 예정입니다."

광역버스 신설과 BRT 노선 확대도 추진합니다.

인구밀집지역인 검단신도시, 청라에서 강남으로 한번에 갈 수 있는 광역급행버스 2개 노선이 최초로 생깁니다.

인천계양에서 김포공항 BRT가 신설되고 청라~부천~ 화곡역 구간 BRT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내년 하반기, 일반 노선버스도 추가 운행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벌말로, 경명대로 확장 사업을 각각 14개월, 6개월 단축해 신도시 연결도로를 조기에 개통할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백영석 / 영상편집: 정성헌 / 영상그래픽: 강은희)

대광위는 국민의 출퇴근길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입니다.

KTV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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