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프리덤에지' 2차 훈련···한-유엔사 국방장관회의
모지안 앵커>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적 밀착에 맞서 한미일 세 나라가 안보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데요.
지난 6월 처음으로 시행한 다영역 3자 훈련인 '프리덤 에지' 2차 훈련을 올 하반기에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김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현아 기자>
한미일 3국이 다영역 3자훈련 '프리덤 에지' 2차 훈련을 올 하반기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조창래 국방부 국방정책실장과 카라 애버크롬비 미국 국방부 정책부차관 대리, 다로 야마토 일본 방위성 방위정책국장은 서울에서 한미일 안보회의를 열고 이 같이 합의했습니다.
3국 대표들은 지난 6월 처음 시행한 다영역 3자훈련인 프리덤 에지가 3국 간 상호운용성 증진과 한반도를 포함한 인도-태평양 지역의 자유, 평화·안정 수호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가까운 시일 내에 2차훈련을 시행하기로 동의했습니다.
또 지난 7월 한미일 국방장관이 서명한 한미일 안보협력 프레임워크 협력각서가 3국 안보협력을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추진하는 데 있어 기반이 될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이와 함께 향후 3자훈련을 위한 다양한 기회를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올해 말까지 다년간의 3자훈련 계획을 최신화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러-북간 군사협력과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등 역내 안보 우려 사항을 공유하고 3국 안보협력 강화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한-유엔사회원국 국방장관회의
(장소: 10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
한편 한국과 캐나다가 공동 주최한 제2회 한-유엔사회원국 국방장관회의가 열렸습니다.
18개 유엔사 회원국이 참여한 올해 회의에는 캐나다와 네덜란드에서는 국방장관이 영국 필리핀 등 6개 나라에서는 차관급 인사가 참석했습니다.
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개회사에서 유엔사는 우리 군의 압도적 국방태세, 한미동맹과 함께 대한민국 안보를 수호하는 3대 핵심축이라며 이번 회의는 북한의 위협에 맞서는 단합된 힘을 과시하고 공동의 결의를 보여주는 자리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김용현 / 국방부 장관
"북한에게는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가치공유국들에는 '견고한 연대'의 메시지를 보내는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국방부는 앞으로도 한-유엔사 회원국 간 협력과 연대를 강화하기 위해 한-유엔사 회원국 국방장관회의를 포함한 고위급 교류를 지속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홍성주 / 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김지영)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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