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마을 맥주축제’ 뮌헨 옥토버페스트 감성 그대로

기자 2024. 9. 10.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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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독일마을 맥주축제는 독일문화를 체험하고 정통 독일맥주와 소시지를 맛볼 수 있는 이색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제12회 독일마을 맥주축제가 오는 10월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남해군 독일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한국 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파독광부, 간호사들의 보금자리인 독일마을에서 열리는 남해 독일마을 맥주축제는 세계 3대 축제인 독일 뮌헨 옥토버페스트를 모태로 독일문화를 체험하고 정통 독일맥주와 소시지를 맛볼 수 있는 이색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0년 가을에 첫선을 보인 독일마을 맥주축제는 해마다 10만명이 넘는 방문객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남해의 대표축제다. 2020년 2월에는 경남 대표 문화 관광축제로 선정돼 경남도로부터 1억원을 지원받기도 했다.

보는 것만으로도 든든해지는 오크통과 마차, 앞치마마저 예쁘게 느껴지는 유럽풍의 전통의상과 곳곳에서 구워지는 먹음직스러운 소시지와 독일식 족발 학센, 그리고 깊고 진한 맛의 독일 전통맥주까지 호기롭게 건배하며 음악소리에 맞춰 걷다보면 초록 바다를 배경으로 아름답게 펼쳐진 주황색 지붕의 이색적인 독일식 주택과 만난다.

마을주민과 여행객이 한 데 어우러진 환영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옥토버나이트 파티에 스며들어 즐기다 보면 이국적인 풍경 속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쌓는 좋은 기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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