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우석 감독 "어도어 사과 안 했으니 고소할 것" 반희수 채널은 재오픈[공식]

배선영 기자 2024. 9. 10.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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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래유괴단 신우석 감독의 주장이 그룹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앞서 9일 어도어는 공식 SNS에 "어도어와 돌고래유괴단 간의 뮤직비디오 제작 용역 계약에는 뮤직비디오는 물론 2차적 저작물에 대한 권리도 모두 어도어의 소유로 되어 있다"라며 "따라서 어도어의 승인 없이 뉴진스 IP가 포함된 영상을 돌고래유괴단 채널에 게재하는 것은 명백한 용역계약 위반사항"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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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신우석 감독 개인 계정

[스포티비뉴스=배선영 기자] 돌고래유괴단 신우석 감독의 주장이 그룹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10일 신 감독은 자신의 개인 계정에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만 하면 끝날 일을 왜 매번 말을 바꾸고 거짓말을 하나. 저희가 가지고 있는 녹취와 메일은 무엇이냐. 그렇게 떳떳한데 허위 사실 유포자에게 연락하여 회유하려 드셨냐. 직원이 뜯어말릴 땐 묵살해놓고 저희에게는 직원 때문이라고? 협박과 강압으로 일을 벌인 건 경영진인데 왜 직원을 희생양으로 삼는 거냐. 분명히 밝히는데, 저희가 업로드한 모든 콘텐츠와 채널은 합의가 있었다. 경영진이 바뀌었다고 사라지는 게 아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입장문에서 어도어가 문제시한 디렉터스컷도 엔딩까지 당시 3사가 합의 한 내용이었고 부분적인 태그라인 수정 요청이 있었지, 지금도 영상 업로드에 문제가 없었다. 그럼에도 어도어는 분쟁을 위해 제3자까지 끌어들여 피해를 주고 있다. 어도어에 별도의 메시지로 제3자가 언급을 원치 않는다고 분명히 전달했지만, 아직도 상황을 왜곡하는 데 제3자를 활용하고 있다. 지금도 이 치졸한 행위에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 했던 업체들은 고통받고 있을 것"이라며 "기존 합의를 부정하고 당장 수십억의 위약벌로 협박하면 영상을 삭제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어도어가 당장 삭제를 통보했지, 언제 증빙을 요구했나. 또 공식 계정이 아닌 곳에 존재하는 저작권과 초상권을 문제 삼아 놓고 이제 와서 디렉터스컷만을 이야기 한 거라고 입장을 바꾸면 다른 영상에 등장하는 아이들은 뉴진스가 아니냐. 만약 그 영상들을 삭제하지 않았다면 어도어가 뭐라고 했겠나. 증거가 있는데도 거짓말을 아무렇지 않게 하는 태도가 믿기지 않는다"라며 격분을 토했다.

신 감독은 "대중이 진위를 확인할 길 없다고 마음대로 쓰고 있는 입장문에 따르면, 합의만 증명되면 어도어가 무조건 지는 거다. 이제 법정으로 가시면 될 것 같다"며 "결국 어도어가 원하는 건 시간을 끌고 여론을 피하는 것 같다. 사과하지 않았으니 저희는 가지고 있는 녹취와 메일, 자료를 필요에 따라 순차적으로 제출하거나 공개하고 김주영 대표, 이도경 부대표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유튜브 반희수 채널을 다시 공개하겠다고도 밝혔다.

▲ 뉴진스 ⓒ곽혜미 기자

앞서 9일 어도어는 공식 SNS에 "어도어와 돌고래유괴단 간의 뮤직비디오 제작 용역 계약에는 뮤직비디오는 물론 2차적 저작물에 대한 권리도 모두 어도어의 소유로 되어 있다"라며 "따라서 어도어의 승인 없이 뉴진스 IP가 포함된 영상을 돌고래유괴단 채널에 게재하는 것은 명백한 용역계약 위반사항"이라고 밝혔다.

또 어도어는 "어도어는 돌고래유괴단에게 반희수 채널에 올라온 영상을 지우라고 한 바 없다"라며 "어도어는 아티스트의 저작권을 보호하기 위해 'ETA 뮤직비디오 디렉터스 컷' 영상에 대한 사실 확인 절차를 진행했을 뿐, 반희수 채널에 대하여는 언급한 적이 없다. 어도어 또한 반희수 채널이 없어지는 것을 원치 않는다. 돌고래유괴단이 채널을 운영하셔도 좋다. 다만 아티스트의 저작물에 대해 계약을 통해 약속된 것만 지켜주면 된다"고 주장했다.

또한 어도어는 "돌고래유괴단의 계약 위반 사항에 대한 지적에 과민반응하여 전체 콘텐츠를 삭제하는 일은, 창작자의 순수한 고통에서 비롯된 행동으로도, 뉴진스와 팬들을 위한 행동으로도 생각되지 않는다"라며 "유튜브 채널을 볼모로 아티스트와 팬덤의 불안을 가중시키는 일은 더 이상 없었으면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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