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시즌 마지막 잠실 엘롯라시코, 평일에도 매진 달성 [SS잠실in]

윤세호 2024. 9. 10.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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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장된 흥행 카드에 정규시즌 잠실 마지막 대결이다.

LG와 롯데의 잠실 맞대결 티켓이 화요일에도 모두 팔렸다.

LG 구단은 10일 오후 7시11분에 잠실 롯데전 티켓 2만3750장이 매진됐다고 발표했다.

20일부터 22일까지는 홈에서 두산과 잠실 더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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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LG와 한화의 시즌 14차전이 열린 잠실구장 모습. 잠실 | 윤세호 기자 bng7@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잠실=윤세호 기자] 보장된 흥행 카드에 정규시즌 잠실 마지막 대결이다. 그래서 평일임에도 야구장이 가득 찼다. LG와 롯데의 잠실 맞대결 티켓이 화요일에도 모두 팔렸다.

LG 구단은 10일 오후 7시11분에 잠실 롯데전 티켓 2만3750장이 매진됐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LG는 지난 6일 홈에서 열린 한화와 주말 3연전 첫 경기부터 이날까지 4연속경기 매진을 이뤘다. 올시즌 22번째 홈경기 매진으로 시즌 막바지에도 흥행 열기가 전혀 식지 않는다.

그러면서 LG는 올시즌 홈 관중 126만8027명을 기록했다. 127만5022명의 삼성에 이은 2위다. LG가 삼성보다 홈경기가 많이 남은 것을 고려하면 1위 가능성이 높다. 더불어 구단 최초, KBO리그에서 롯데밖에 없는 130만 관중 돌파도 유력하다.

KBO리그 역사상 130만 관중을 달성한 팀은 롯데뿐이다. 롯데는 암흑기를 탈출한 2008년 관중수 137만9735명을 기록했다. 이듬해인 2009년에는 138만18명으로 KBO리그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2011년에 135만8322명, 2012년에 136만8995명으로 총 네 차례 롯데만 130만 관중 돌파를 이뤘다.

LG가 롯데 다음을 바라본다. 오는 11일과 12일에는 키움과 홈경기를 치른다. 20일부터 22일까지는 홈에서 두산과 잠실 더비. 그리고 25일 다시 잠실에서 한화와 맞붙는다. 늦어도 잠실 더비에서 130만 관중 돌파를 이룰 전망이다.

한편 이날 LG는 홍창기(우익수)~김현수(좌익수)~오스틴 딘(지명타자)~문보경(3루수)~오지환(유격수)~박동원(포수)~이영빈(1루수)~박해민(중견수)~구본혁(2루수)으로 라인업을 짰다. 선발 투수는 임찬규다.

롯데는 윤동희(중견수)~고승민(2루수)~손호영(3루수)~빅터 레이예스(우익수)~전준우(좌익수)~나승엽(1루수)~정훈(지명타자)~박승욱(유격수)~서동욱(포수)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애런 윌커슨이다. 양 팀 상대 전적은 9승 3패로 LG가 우위를 확정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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