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산 위험' 임신부, 제주→인천으로 400㎞ 이송

김경인 2024. 9. 10.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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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출산 위험이 있는 고위험 임신부가 의료 인력 부족으로 제주에서 400㎞ 떨어진 인천의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어제(9일) 오후 1시 반쯤 25주 차 쌍둥이 임신부인 30대 A씨가 조산 가능성이 있어 긴급 이송이 필요하다는 제주대병원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A씨는 소방헬기를 타고 충남 지역으로 1차 이송됐고, 이어 인천 소재 대학병원으로 다시 옮겨졌습니다.

제주에서 유일하게 신생아 중환자실이 있는 제주대병원은 당시 담당 의사가 1명밖에 없어 이송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제주대병원은 전공의 집단 사직으로 기존 5명 중 전공의 1명이 빠졌고, 비슷한 시기 전문의 4명 중 1명이 사직했습니다.

김경인 기자 (ki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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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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