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편파 방송 논란’ TBS, 결국 민영화…서울시 지원 근거 없어져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cap@mk.co.kr) 2024. 9. 10.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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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방송(TBS)의 서울시 출연기관 지위가 해제됐다.

10일 TBS 등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TBS의 서울시 출연기관 지위를 해제해 달라는 서울시 측 요청을 받아들였다.

출연기관 지위가 해제되며 TBS는 시와 시의회로부터 추가 지원을 받을 근거를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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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연합뉴스]
서울교통방송(TBS)의 서울시 출연기관 지위가 해제됐다.

10일 TBS 등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TBS의 서울시 출연기관 지위를 해제해 달라는 서울시 측 요청을 받아들였다.

오는 11일부로 이같은 사실이 행안부 고시를 통해 공표될 예정이다.

출연기관이란 지방자치단체가 문화·예술·장학·자선 등의 목적을 위해 개별 법령 또는 조례에 따라 설립하고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제공하는 기관이다.

출연기관 지위가 해제되며 TBS는 시와 시의회로부터 추가 지원을 받을 근거를 잃었다.

이렇게 되면 자금 조달 문제로 연말 방송통신위원회의 지상파 재허가 심사에서도 문제가 될 가능성이 있다.

TBS는 서울시의 ‘TBS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가 폐지되며 지난 6월 1일부로 서울시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어 왔다.

TBS는 지난 1990년 개국해 라디오 교통방송과 TV 채널 등을 운영해 왔는데 ‘김어준의 뉴스공장’ 등 일부 프로그램이 출연자와 관련해 편파방송 논란을 빚자 2022년 11월 서울시의회에서 TBS 지원 중단 조례를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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