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7억 윙어 영입하면 넌 방출이야!"…맨유, 영입 '1순위' 공개→"부활 기미 보이지 않는 '국민 밉상'에 엄중한 경고"

마커스 래시포드/게티이미지코리아

마커스 래시포드/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마커스 래시포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논란의 공격수다.

그는 맨유 유스 출신으로 엄청난 기대를 받았다. 특히 래시포드는 2022-23시즌 총 30골을 넣으며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맨유는 래시포드와 재계약하며 미래를 맡기려 했다.

하지만 한 시즌 만에 추락했다. 지난 시즌 극도의 부진을 겪은 끝에 8골에 멈췄다.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제외됐다. 또 나이트 클럽 논란을 2번이나 일으키며 '국민 밉상'이 됐다. 많은 맨유 선배들과 전문가들이 래시포드 방출을 요구했다. 설상가상. 래시포드는 잉글랜드 대표팀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유로 2024에 출전하지 못했다.

올 시즌 부활을 준비하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아니다. 래시포드는 EPL 개막 후 3경기 모두 선발 출전했다. 1라운드 풀럼전과 3라운드 리버풀전은 풀타임을 소화했다. 하지만 1골도 넣지 못했다. 맨유는 특히 3라운드에서 리버풀에 0-3으로 대패를 당하는 굴욕을 당했다. 래시포드는 다시 맨유 추락의 원흉으로 지목되고 있다. 잉글랜드 대표팀은 여전히 래시포드를 외면하고 있다. 부활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래시포드다.

이에 맨유는 래시포드의 대체자를 벌써부터 준비하고 있다. 바로 크리스탈 팰리스 윙어, 잉글랜드 대표팀에 꾸준히 발탁되고 있는 에베레치 에제다. 즉 에제 영입에 성공한다면 래시포드를 방출하겠다는 의미다.

영국의 '익스프레스'는 "래시포드 상황을 더 나쁘게 만드는 일이 생겼다. 짐 래트플리프 구단주는 맨유의 공격 옵션을 강화하려고 한다. 에제가 영입 1순위다. 에제는 내년에 6800만 파운드(1197억원)의 바이아웃이 활성화 된다. 맨유가 이를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에베레치 에제/게티이미지코리아

이어 "에제는 윙어 혹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는 선수다. 맨유에는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공격형 미드필더다. 그는 최근 맨유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에제가 페르난데스를 대체할 가능성은 낮다. 맨유가 에제를 노리는 것은 왼쪽 윙어다. 맨유의 왼쪽 윙어는 래시포드다. 래시포드는 맨유에서 부활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에제의 합류 가능성은 래시포드에 엄중한 경고를 내리는 것이다. 래시포드 미래에 대한 우려의 원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맨유는 확실히 에제 영입 계획을 세우고 있다. 에제는 최근 맨체스터 시티의 필 포든이 '믿을 수 없는 선수'라고 표현한 선수다. 맨유는 내년 에제를 영입하기 위해 모니터링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